美, 2015 음료업계 기대주 '음료 증강제(Liquid Water Enhancer)'

- LWE 연 4억1200만 달러 시장 규모로 전년 대비 6.1% 급성장 -

- 맛과 기능성 물을 위한 다크호스로 성장 전망 -

□ 최근 소비자 동향

 ○ 병물(Bottled water) 소비 증가 추세

  - 국제 물병협회(International Bottled Water Association)에 따르면 2014년 병물 판매는 130억 달러 규모로 전년 대비 6.1% 성장함.

  - 전문 시장조사기관 NPD's National Eating Trends 조사에 따르면, 최근 2년 동안 탄산음료 소비는 줄어들고 있음.

  - 지나친 탄산음료 섭취가 비만을 일으키고,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 증가는 물 소비를 증가로 이어지고 있음.

 ○ 맛과 기능성 물(flavored and functional water) 인기 상승

  - Transparency Market Research 따르면, 2012년 맛과 기능성 물 시장은 2012년 172억 달러의 규모로 2019년에는 11.5%로 상승한 367억 달러에 이를 전망

  - 이는 건강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 증가와 가처분 소득 증가에서 비롯됨.

  - 맛과 기능성 물은 건강과 아름다움을 위한 필수 요소로 젊은이 사이에 인식되고 있음.

  - 또한, 탄산음료와 가격 차이가 없는 것도 기능성 물을 선호하는 요인으로 작용

 ○ 맛과 기능성 물의 다크호스 '음료 증강제(Liquid Water Enhancer: 이하 LWE)'

  - 휴대하기 간편한 사이즈로 다양한 맛과 기능성을 지닌 제품이 출시되고 있음.

  - 비알코올성(Non alcoholic)의 농축액을 물에 희석해 섭취하는 제품

□ 시장 현황

 ○ 美,  음료 증강제(LWE) 시장 규모 4억1200만 달러

  - 2011년 3월 첫 출시로 음료 증강제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으며, 식품 및 음료 관련 전문 조사 기관인 Zenithinternational에 따르면, 2013년 4억1200만 달러 규모로 성장

  - LWE는 맛과 기능성을 지닌 상품으로 ‘Drops' 형식으로 물에 희석시켜 먹는 제품으로, 포켓(Pocket) 사이즈로 휴대가 간편함.

  - 최근 미 유명 음료 업계인 Kraft Foods Inc., Coca Cola Company 등에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음.

  - Mio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출시된 LWE로 12가지 이상의 맛을 지닌 제품으로 휴대하기 간편한 포켓(Pocket)사이즈로 판매되고 있음.

  - Coca Cola Company는 2012년 10월부터 자사 생수 제품인 Dasani 브랜드에서 Dasani Drops를 출시함.

  - 주스 브랜드로 유명한 Minute Maid 또한 주스 같은 맛을 즐길 수 있는 LWE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주스보다 칼로리가 낮은 건강 음료로 마케팅을 하고 있음.

  - Skinnygirl은 저칼로리 알코올음료(low calorie alcoholic drinks)와 액체 감미료(liquid sweetener)로 소비자에게 알려져 있으며, 저칼로리 이미지로 LWE시장을 공략하고 있음.

시판 중인 Liquid Water Enhancers

주: 온라인마켓에서 판매되는 가격임. Mio 제품은 오리지널, 에너지, 휘트니스 등 종류에 따라 가격차이가 남.

자료원: Mio , Dasani, Minute Maid, and Skinnygirl

□ 수입동향

 ○ 개관

  - 미국의 무알코올 음료 관련 제품 수입 규모는 2013년 기준 4억998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46% 상승함. 주요 상승 원인은 미국 경제의 지속적인 회복에 따른 소비자의 가처분 소득 증가와 건강관리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음료는 탄산음료와 커피를 대체할 수 있는 음료에 관심이 증가함.

  - 한국 무알코올 음료는 2013년 5824만 달러 규모로 전년 대비 4.36% 증가를 보임.

  - 무알코올 음료의 일반 관세율은 제품별로 2.0 cents/liter에서 17.5%이며, 한미 FTA 특혜관세율은 제품별로 무관세에서 9.7%로 책정됨.

 ○ 최근 3년간 수입규모 및 상위 10개국의 수입 동향

미국 의약품 주요 수입국 현황(HS Code 200290 기준)

            (단위: US$ 천, %)

자료원: World Trade Atlas

□ 관련 업체 동향 및 시사점

 ○ 미 현지 'K' 마켓 관계자에 따르면, 음료 증강제의 판매는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건강에 관심을 가지는 소비자가 탄산음료, 주스, 커피 대체로 음료 증강제(LWE)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현지 한인 식품 업체에 따르면, 한국 음료 증강제(LWE)와 비슷한 상품으로 수입되는 제품은 홍초와 매실 관련 제품으로 500㎖ 이상의 사이즈로 판매되고 있음. 이는 한국 제품 또한 휴대가 간편한 용기에 판매하는 전략도 고려해볼 수 있음.

 ○ 한국의 대미 음료시장 수출이 전년 대비 4.36% 증가했으며, 이는 미국 소비자의 한국 음료에 대한 관심 증가로 미국 음료 증강제(LWE) 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

 ○ 미국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는 음료시장에도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음료 증감제(LWE)가 과일 맛만이 아닌, 한국의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 엑기스 제품인 배즙, 양파즙, 호박즙, 석류즙 등과 같은 건강즙에 대한 제품을 LWE 방식으로 가공해 미국 시장 진출을 고려해 볼 수 있음.

 ○ 건강에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는 브랜드 개발과 한국 음료 증강제(LWE)가 건강에 좋은 제품임을 나타낼 수 있는 디자인 및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가질 수 있는 레이블 등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고, 휴대 및 사용하기 편리한 디자인으로 미 소비자를 사로잡는 전략이 필요

 ○ Summer Fancy Food Show, Global Summit and Expo on Food & Beverages 등 음료 관련 전시회 참가로 한국 음료 제품 선전 및 글로벌 기업과의 교류가 필요

  - Summer Fancy Food Show는 2015년 6월 28~30일에 뉴욕에서 개최되며, 80개국에서 2400명의 전시 참여와 18만 개 이상의 식품이 전시되고 있음.

  - Global Summit and Expo on Food & Beverages는 2015년 8월 3~5일에 플로리다에서 개최되며, 최신 식품 트랜드뿐만 아니라 식품 가공 및 제조기술 교류의 장이 마련돼 있음.

자료원: Beverage Industry, Datamonitor, NPD Group, Zenithinternational, World Trade Atlas, 업체 관계자 인터뷰 및 KOTRA 달라스 무역관 의견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