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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지표 부진에 美 금리인상 또 다시 제동
2016-08-01

 

고용지표 부진에 美 금리인상 또 다시 제동

- 5월 신규고용 축소가 결정적인 금리동결 원인으로 작용 -

 - 향후 금리인상은 9월 혹은 12월이 될 것으로 예상 -

 

 

 

 

미국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는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함. 5월 고용지표 부진이 금리 동결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파악됨. 연준은 또 향후 미국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하는 등 미국 경제를 밝지 않게 내다보고 있는데다가 브렉시트 우려 등으로 시장에서 불확실성이 확산되는 상황. 연준의 향후 금리인상 시기는 7월보다는 9월이나 12월이 될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예측

 

 

□ 6월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내용

 

 ○ 일시: 2016년 6월 14일(화)~15일(수)

 

 ○ 장소: 연방준비제도(FRB)

 

 ○ FOMC 투표권 보유 이사 10명

 

 ○ 결정사항: 현행 기준금리 구간 0.25~0.5% 유지

 

 ○ 투표 결과: 10명 이사 중 10명 만장일치로 찬성

  - 찬성(10명): Janet Yellen(의장), William Dudley(부의장, 뉴욕 연방은행 총재), Lael Brainard(FED 이사), James Bullard(세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 Stanley Fischer(FED 이사), Loretta Mester(클리블랜드 연방은행 총재) Jerome Powell(FED 이사), Eric Rosengren(보스톤 연방은행 총재), Daniel Tarullo(FED 이사), Esther George(캔사스시티 연방은행 총재)

   · Esther George는 3월과 4월 회의 시 0.25% 포인트 인상에 찬성했으나, 6월 회의에서는 금리 동결에 찬성했음.

 

□ FOMC 회의 결과

 

 

 결정사항: 현행 금리 구간 0.25~0.5% 유지

 

 

 ○ 경제상황

  - 경제활동 향상에도 노동시장 둔화. 실업률 하락했지만 신규고용은 축소

  - 가구 지출 증가

  - 올 초부터 주택시장은 꾸준한 개선을 이어가고 있음.

  -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장기 목표치인 2%를 밑돌고 있음. 이는 연초의 에너지 가격과 비에너지 제품의 수입가격 하락이 일부 반영된 것임.

  - 최근 수개월간 시장기준 인플레이션은 낮아진 반면, 서베이 기준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거의 변하지 않고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음.

 

 ○ 향후 전망

  - 연준은 최대 고용과 가격 안정을 추구할 것임.

  - 금융정책의 점진적인 조정으로 경제활동의 완만한 확장과 노동시장 강화 기대

  - 인플레이션은 연초의 에너지 가격 하락에 기인해 단기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지만 에너지와 수입가격 하락세가 소멸되고 노동시장 강화되면 중기적으로 2%에 도달 기대

  - 연준은 인플레이션 지표,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 전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할 것임.

 

 ○ 결정사항 및 추진사항

  - 현행 기준 금리 구간인 0.25~0.5%를 유지

  - 경제상황에 맞는 금융정책을 통해 노동시장 개선과 물가상승률 2% 도달 실현

  - 금리인상의 시기와 폭은 최대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기준으로 현 경제상황과 향후 전망을 평가해 결정할 것임.

  - 평가는 노동시장 및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 금융 및 국제시장 전개 등 광범위한 정보를 토대로 함.

  - 경제상황은 연준이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수준으로 개선될 것이며, 금리는 당분간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기대하는 것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 것임.

 

□ 미 금융시장 반응

 

 ○ (월가) 이미 5월 열악한 고용지표(3만8000명 신규고용)로 6월 기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었음.

 

 ○ (주가)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하락

  - 연준이 금리 동결 결정했으나 경제 전망과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로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

  - 다우, 전일대비 34.65포인트(0.20%) 하락, 17,640.17포인트 기록

  - 나스닥, 전일대비 15.40포인트(0.35%) 하락, 4,409.51포인트 기록

  - S&P500, 전일대비 3.82포인트(0.18%) 하락, 2,071.50포인트 기록

   · 뉴욕 시간 6월 15일 오후 4시 시장 마감 기준

 

 ○ (금값)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

  - FOMC 회의 결과 발표 이후, 금값은 시간외 거래에 온스당 1302달러까지 상승하며 1300달러선 돌파

  - 연준의 미국 경제전망과 브렉시트 우려가 시장에 반영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 확산

  - 뉴욕상업거래소 8월 금 가격은 전일대비 20센트(0.2%) 오른 1288.30달러에 장 마감

   · 뉴욕 시간 6월 15일 오후 1시 30분 시장 마감 기준

 

□ 언론 및 전문가 등 현지 반응

 

 ○ (CNBC) 연준 금리인상, 연내 1회 가능성 커짐

  - FOMC 위원 17명 가운데 6명이 올해 한 차례 금리인상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 내용이 발표된 이후, 시장 전문가들은 연내 금리인상이 아예 없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음.

  - 금리를 인상한다면 그 시기는 7월이 아닌 9월이나 12월이 될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전망함.

  - 연준은 발표문에서 브렉시트에 대해 직접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FOMC 종료 후 열린 브리핑에서 브렉시트도 금리인상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힘.

  

 ○ (CNN Money) 고용시장 둔화로 또 다시 금리인상 정지버튼 누른 연준

  - 5월 발표됐던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이어가면서 재닛 옐런 의장이 6월 금리 인상을 언급. 시장에서는 6월 금리 인상설에 무게가 실렸지만 옐런 의장 발언 직후 발표된 고용지표 실망감이 금리인상의 발목을 잡은 주요인으로 꼽힘.

  - 연준이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GDP) 전망치를 지난해 12월에 이어 또 다시 하향 조정하는 등 전반적인 미국 경제 전망을 예전보다는 낙관적으로 보고 있지 않은 상황

  - State Street Global Advisors의 마이클 아론 최고투자전략가는 FOMC 이후 연준이 발표한 성명에 대해 "미국의 경제 성장세가 그다지 감동스럽지 않은(underwhelming)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함.

  - 기준금리 인상이 수천만 명의 미국인에게 영향을 주는 만큼, 연준의 금리인상은 미국 경제가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의미가 있음을 강조함.

 

 ○ (WSJ) 연준, 글로벌 경제 상황 고려해 금리 인상에 신중할 필요

  - 지난 12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함으로써 지난 7년간의 전례 없는 재정완화 정책을 끝낸 이후, 미국과 글로벌 경제는 둔화 양상을 보이는 상황

  - 연준의 금리 재인상은 첫 인상 때와 같은 충격을 가져오지는 않겠지만 여전히 달러 가치를 높이고 상품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하게 될 뿐 아니라, 중국과 신흥시장에서 자본도피를 재점화 할 것임.

  - 금융시장은 안정돼 보이지만 상품 투자의 붐이 역으로 작용하기 시작하면, 세계 경제 성장의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됨.

   · 지금의 저유가로 세계 에너지 기업들의 수익성이 대출 비용을 지불하기도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으며, 러시아, 브라질, 나이지리아,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상품 수출국가들은 투자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

  - 세계 경제의 거품이 꺼지는 데는 수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 이 기간 연준이 글로벌 경제에 필요 이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함.

 

□ 시사점 및 전망

 

 ○ (예상된 금리 동결) 6월 금리 동결은 열악한 5월 신규고용 지표로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100% 예상했음

  - 옐런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고용시장 지표가 강해지지만 속도가 느린 것으로 설명했음.

 

 ○ (미국 경제전망 하향조정) 6월 연준의 발표문은 4월 발표문과 대동소이해 연준이 금리 인상을 단행할 정도로 미국 경제에 자신감을 보유하지 못한 것으로 보임. 특히 6월 발표한 경제전망보고서(첨부2)에 따르면, 연준은 지속적으로 2016년과 2017년의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고 있어 향후 경제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것을 나타냄.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추이

                        (단위: %)

 

전망 시점

실질GDP 성장률

2016년

2017년

2018년

2015년 12월

2.4

2.2

2.0

2016년 3월

2.2

2.1

2.0

2016년 6월

2.0

2.0

2.0

 

자료원: 연준 FOMC 경제전망보고서

 

 ○ (전망) 이번 발표문에 포함된 점도표에 따르면, 올해 안에 금리인상 2회 단행이 중간치로 집계

  - 옐런 의장은 7월 인상 가능성에 대해 "불가능하지 않다"라고 언급했으나, "충분한 경제지표 확인"을 전제 조건으로 강조해 향후 발표되는 경지지표에 따라 인상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됨.

  - 월가는 최근 미국 경기지표의 둔화, 글로벌 경기 회복의 지연, 11월 8일 미국 대선 등을 이유로 올해 2회의 금리인상이 어렵고 9월 이후 또는 12월 1회 인상이 있을 거라는 의견이 상승하는 추세임.

 

첨부: 연준 발표문 및 경제전망보고서 각 1부

 

 

자료원: 연준(Fed) 발표문, WSJ, CNBC, CNN머니 및 KOTRA 뉴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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