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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화장품 시장 분석
2012-10-24
일본의 화장품 시장 분석

 

 

 

1. 최근 업계 동향


1) 저가 제품의 약진

□ 최근 일본 화장품업계의 최대 화두는‘저가격화’이며 이러한 시장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임


ㅇ 시세이도, 가네보, 고세 등 대형 3사 화장품업체가 1,000엔 미만의 화장품을 속속 출시하면서

 

이 시장의 경쟁이 가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음


 

ㅇ 저가제품 시장이 확대되면서 이익률 악화와 브랜드이미지 손상을 우려해서 본격적인 시장 진입을 주저했던

 

대형 화장품업체가 저가 제품 출시를 결단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른 것으로 보임

 


□ 따라서 일본 화장품 업계는 고가 제품과 저가 제품의 양극화현상이 선명하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이고 있음


ㅇ 비교적 고가의 제품은 직접 고객을 방문해서 개별적으로 맞춤형 카운슬링을 하면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음


 

ㅇ 반면 낮은 가격의 제품은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품질이 비교적 좋은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좋은 반응을 받고 있음


 

ㅇ 따라서 고가도 저가도 아닌 어중간한 중간 가격대의 제품은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음

 


□‘일본품질’을 지지하는 일본 국내 소비자가 많기 때문에 여전히 일본 업체가 생산하는

 

1,000엔 미만의 저가 화장품이 인기를 얻고 있음

 


ㅇ 그러나 일본 국내경기 악화가 지속된다면 더 저렴한 화장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임

 

 

2) 남성용 화장품의 약진

□ 한편 최근 일본 화장품 전체 시장이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남성용 화장품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음

 

ㅇ 최근 3년간 연속해서 전년대비 판매가 늘어나고 있어 업계의 효자상품으로 떠오르고 있음


ㅇ 종전부터 안정적인 판매가 유지되던 페이스 페이퍼와 세안용 화장품과 더불어 최근에는

 

화장수와 미용액 등의 스킨케어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음

 

ㅇ 이 같은 남성화장품의 판매 호조현상은 스킨케어를 습관처럼 하는 남성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임


 

ㅇ 이러한 시장상황을 반영한 듯 새롭게 남성화장품 시장에 진입하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으며

 

판로도 증가하고 있음

 

 

3) OEM 생산과 해외 생산 증가

 

□ 2005년 약사법 개정으로 화장품에 제조사 표시할 의무가 없어져 브랜드 이미지를 확보해야 할

 

유명 화장품업체들의 OEM생산 시장으로의 진출 계기를 마련했음

 

ㅇ 일본 국내 화장품시장의 성숙화로 자사공장 가동률이 낮아지고 있는 유명 화장품 업체 중에는

 

사내에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OEM생산을 시작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음


ㅇ 특히 이러한 일본 화장품 업체의 제조방법 변화는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가속화되고 있음

 


□ 일본 화장품 시장은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로 앞으로도 큰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사업확대를 위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기업을 늘고 있음

 

ㅇ 2011년 7월에 오르비스, 9월에는 시세이도가 중국에서의 인터넷판매를 시작했고 유니참은

 

베트남의 대형 위생용품업체인 다이아나를 매수했음

 

ㅇ 또한 시세이도는 2012년 5월에 중남미시장 공략을 위해 일본 브랜드로는 최초로

 

아르헨티나에서의 화장품 판매를 시작했음

 

ㅇ 반면 가오는 아시아시장에 주력하고 있으며 23%에 머물러 있는 해외 매출비중을 50%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음

 

□ 최근 화장품시장에서의 유행 주기가 점차 빨라지면서 연간 출시되는 화장품의 수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화장품업체의 연구개발비도 함께 늘어나는 추세임

 

ㅇ 이런 상황에서 연구개발력 강화가 절실한 OEM업체도 대형 화장품업체의 생산을 대신해 주는

 

존재에서 벗어나 공동으로 연구개발에 참여하는 파트너로 변모를 시도하고 있음


ㅇ 또한 이업종에서 새롭게 진입하려는 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 전략 주체의 제안을 하는 등

 

OEM업체의 존재감을 키워나가고 있음

 

ㅇ 그러나 기존의 대규모 화장품업체와 의약품업체 등 새롭게 시장에 진입하는 대기업의 증가로

 

기업간 경쟁이 격화되고 있고 이러한 경향은 앞으로 한층 더 강해질 것으로 보임

 


4) 인터넷 판매 증가

□ 일본 국내 화장품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저가격화’의 영향을 받지 않은 채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이 인터넷 판매임

 

ㅇ 화장품을 백화점에서 구매하는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인 반면 언제든지

 

살 수 있다는 편리성과 인터넷 구전사이트가 인기를 끌면서 인터넷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ㅇ 시세이도는 지난 2010년 4월 그리고 고세는 2009년 5월에 인터넷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들

 

사이트를 통한 판매는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음

 

 

2. 시장 규모

□ 판매기준으로 살펴본 일본 화장품시장 규모는 2004년 이후 약1.5조엔 규모를 유지해

 

오고 있음

 

ㅇ 지난 2008년 리먼 사태로 대부분의 업종이 불황의 타격으로 전년대비 20%이상 매출이

 

감소했을 때 일본 화장품 판매는 전년대비 -6.8%감소하는데 그쳤음

 

ㅇ 동일본 대지진이 있었던 2011년에도 1.4조엔을 유지하면서 상대적으로 다른 업종에 비해

 

견실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할 수 있음

 

□ 여성에게는 필수품인 화장품은 웬만한 경기변동에는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ㅇ 일본에서는 여성이‘아름다움을 추구하는데 돈을 아끼지 않는다’ 것이 업계상식으로

 

통할 정도로 화장품에 대한 여성들의 지출은 쉽게 줄어들지 않는 특성이 있음

 

ㅇ 오히려 경기가 안 좋으면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나기 때문에

 

오히려 화장품을 사용할 기회는 증가하게 됨

ㅇ 지속적으로 물가하락이 이어지고 있는 여파로 화장품 단가는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그 만큼 저가 화장품이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화장품 업계 전체의 균형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임

 

 
□ 그러나 세부항목별 화장품 판매 추이를 살펴보면 경기변화에 다소 영향을 받는 항목이 나타남


ㅇ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세안크림, 밀크로션, 스킨로션, 클렌징크림 등으로 구성된 스킨케어

 

항목과 두발과 관련된 제품으로 구성된 헤어케어 항목은 판매 추이에 큰 변화가 없음


ㅇ 그러나 메이크업 항목은 상대적으로 경기변화에 영향을 쉽게 받고 유행을 타기 쉬운

 

메이크업 항목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에 있음

 

□ 최근 일본 화장품 시장에서는 가격대별로 판매 실적에 큰 차이가 나타나는 특징을 보이고 있음

 

ㅇ 일본 화장품은 가격대별로 5,000엔이 넘는 고가 제품, 2,000엔에서 5,000엔의 중가 제품,

 

2,000엔 미만의 저가 제품으로 구분하고 있음

 

ㅇ 고가제품은 2009년부터 3년 연속 전년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나 2012년에는

 

플러스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됨

 

ㅇ 가장 심한 침체현상을 보이고 있는 분야는 고가와 저가에 밀린 중가제품으로 지속적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음

 

ㅇ 반면 저가제품은 2010년 한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기는 했으나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음

 

 

□ 저가 제품의 고기능화가 지속되면서 화장품 시장 전체에서 중가 제품에서 저가 제품으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음

 

ㅇ 2011년에는 특히 BB크림 등 시간단축 아이템이 시장에서 지속적인 호응을 얻어내며

 

저가 제품 성장세를 견인했음

 

ㅇ 고가 제품에서는 화이트닝과 안티에이징 등 고기능 스킨케어상품이 시장 확대를 주도하고

 

있으며 특히 2011년에는 스킨케어의 통신판매 브랜드가 히트하면서 수요를 확장시켰음


ㅇ 중가 제품 시장은 전체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대규모 시장이지만 상담판매가

 

저조한 실적을 보이면서 2008년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음

 

□ 최근 몇 년 사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소비자 수요의 중가 제품에서 저가 제품으로

 

이동현상은 앞으로도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임

 

ㅇ 유일하게 확대하고 있는 저가 제품은 드럭스토어를 중심으로 1,000엔 전후의 가격에

 

판매되는 제품이 호조를 보이고 있음

 

ㅇ 많은 일본의 대형 화장품업체도 가파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저가 제품으로의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어 앞으로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며 단가하락 현상도 계속될 것으로 보임

 

□ 일본 화장품시장에서의 주력 판매채널은 전체 판매의 약30%를 차지하며 2위와의 압도적인

 

격차를 벌리며 제조사에 대한 강력한 협상력을 보유하고 있는 드럭스토어임

 

ㅇ 드럭스토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판매실적을 올리는 있는 두 번째 채널은 인터넷 등의

 

통신판매와 양판점임

 

ㅇ 드럭스토어는 스킨케어, 베이스 메이크, 바디케어 분야의 폭넓은 제품군과 저렴한 가격에

 

따른 수요 확대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ㅇ 통신판매는 몇몇 히트상품이 시장을 견인하면서 확대가 지속되었으나 2011년 동일 본지진의

 

여파에 따른 TV광고와 캠페인이 줄어들면서 수요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가 적지 않음

 

ㅇ 그러나 화장품시장의 통신판매는 점차 그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2012년 이후

 

 다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음

 

ㅇ 한편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브랜드와 관련해서는 최근 인터넷판매를 시작하는 사례가 늘고 있고

 

여러 브랜드를 함께 판매하는 새로운 업태가 성행하는 등 다양한 판매채널 활용에 따른

 

화장품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부분이 큼

 

 

3. 시장 점유율

□ 화장품 업계 전체가 성장둔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업체간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지만 기업별 시장점유율의 순위변동은 일어나고 있지 않음(<표1>과

 

ㅇ 2010년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상위 3사가 모두 전년대비 점유율이 떨어지면서 3사 합계

 

시장점유율은 0.9포인트 하락한 50.5%를 기록하였음

 

□ 수위를 지키고 있는 시세이도의 2010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6.6% 감소했으나 2011년은

 

비록 소폭이지만 증가세로 돌아섬

 

ㅇ 세계전략상품 등 고급브랜드가 일본 국내에서 호조를 나타냈으나 두터운 소비자 계층이

 

있는 중가 제품 분야에서 고전하고 있기 때문임

 

ㅇ 상대적으로 고가의 제품을 많이 생산하는 시세이도는 지속되는 불황으로 소비자의

 

저가 제품 선호현상이 강해지고 있으나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면 고가제품에 대한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네보의 점유율은 16.5%로 전년대비 0.3%포인트 감소했음


ㅇ 고급브랜드‘인플레스’와 상담판매를 하지 않는 셀프화장품(판매상담원과의 상담 없이

 

고객이 혼자 직접 구매)‘케이트’와‘프레셀’의 실적이 전년대비 감소했음

 

ㅇ 그러나 백화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브랜드인‘루네셀’은 점포 방문 고객 수가 감소하면서

 

저조한 판매실적을 보였음

 

□ 3위를 지키고 있는 고세도 점유율도 0.2%포인트 하락한 10.3%를 기록했음

 

ㅇ 고급 브랜드‘코스메데코르테’에서 판매한 새로운 스킨케어 브랜드 ‘AQMW'는 판매 호조를 보였음임


ㅇ 그러나 고세는 소비자의 화장품 구매에 대한 지출이 지난 1990년대처럼 살아나고 있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평균단가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음

 

ㅇ 또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 왔던 드럭스토어의 성장도 최근 둔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있음

 


□ 4위를 기록한 POLA는 상위 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전년대비 시장점유율을 올리는데 성공했음

 

ㅇ 그러나 POLA 역시 국내 화장품 시장이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중가 제품의 침체와 더불어

 

업계의 변화의 중심에 있는 것은 ‘이업종의 신규 진입’으로 보고 있음

 

ㅇ Rohto제약이 그 대표적인 사례로 신규진입한 업체들을 중심으로 소비자가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저가 제품 상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음

 

ㅇ 앞서 언급한대로 이에 맞서 대형 화장품 업체들도 1,000엔 미만의 상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면서 앞으로 시장점유율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임

 

 

4. 소비 동향

1) 일본 화장품 특유의 유통구조

 

□ 일본에서 공장에서 생산된 화장품이 매장의 진열장에 전시되기까지의 유통경로를 살펴보면

 

저가 제품과 중·고가 제품은 큰 차이가 있음

 

ㅇ 저가로 유통되는 일반 화장품의 경우에는 업체에서 소매 대리점을 통해 드럭스토어

 

혹은 양판점, 편의점 등의 점포로 이동하는 유통구조를 갖고 있음

ㅇ 특히 이들 제품은 매장에서 제품상담원이 제품에 대한 설명을 하는 상담판매와는 달리

 

고객이 직접 본인의 판단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셀프(자체)판매가 대부분임

ㅇ 이러한 셀프판매로 판매되는 제품은 최근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고 있지만 진입기업이

 

점차 많아지면서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는 단점이 있음

 

□ 반면 제도품이라고 불리는 중·고가 제품은 소매점과의 계약을 통해 매장에서 상담원이

 

고객에게 제품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판매하는 상담판매를 주로 함

ㅇ 이러한 제도품은 업체의 가격지배가 가능하지만 운영하고 유지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많다는 단점이 있음


ㅇ 제도품 생산하는 화장품 업체와 그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는 일반적으로 자본관계를 통해

 

서로 묶여 있기 때문에 판매회사의 자율성 확보가 어렵다는 측면이 있음

ㅇ 제도품 업체는 자사 제품을 판매하는 판매 회사는 물론 유통경로의 말단에 해당하는

 

점포에도 직원을 파견하는 것이 일반적임

ㅇ 특히 제품을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는 점포에는 미용 상담 판매원을 파견하여 고객과의

 

상담을 통해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2) 남성의 화장을 지지하는 여성 증가

□ 남성화장품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남성의 화장에 대한 여성들의 지지도가

 

점차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음

ㅇ 경제산업성이 발표하는 화장품 판매통계에 따르면 2011년 한 해 동안 남성화장품의

 

판매금액은 전년대비 11.9%증가했음

ㅇ 따라서 화장품 각사가 확대추세에 있는 남성화장품의 상품개발과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됨

 

□ 20, 30대 일본 여성의 70%가 남성의 스킨케어를 지지한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되었음

ㅇ 3년 마다 한 번씩 週刊粧業(http://www.syogyo.jp/)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12년에

 

지난 2009년 조사에 비해 남성의 화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여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ㅇ 남성의 ‘스킨케어’,‘피부관리’,‘립크림’,‘눈썹’ 등 4개 항목은 과반 수 이상의 여성이

 

‘봐줄 수 있다’고 답한 반면‘향수’,‘탈모’,‘네일 케어’,‘파운데이션’,‘아이섀도’등은 지지할 수

 

없다는 비율이 과반 수 이상을 차지했음

ㅇ 각 항목을 보다 상세하게 관찰해보면 가장‘봐줄 수 있다’는 화장은‘스킨케어’로

 

2009년 조사 결과보다 4.4%포인트 감소한 69.7%로 긍정적 의견이 줄어든 반면 ‘피부 관리’는

 

5.6%포인트 증가한 61.2%를 기록했음

 

 

3) 소비자가 뽑은 No.1 화장품 업체는?

□ 지금까지 사용한 화장품에서 가장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회사는 시세이도인 것으로

 

나타남(週刊粧業(http://www.syogyo.jp/) 조사 결과)

ㅇ 과거와는 달리 통신판매 업체가 급부상하고 있으며 특히 스킨케어 분야에는 오리비스와

 

DHC가 메이크업 분야에서도 DHC가 4위를 차지하는 등 통신판매업체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임

ㅇ 최근 소비자의 저가제품 선호가 강해지고 있는 시장변화가 그대로 반영된 결과라고 할 수 있음

 


□ 이채로운 결과로는 지난 2009년 조사 때 5위를 기록한 Rohto제약이 2위로 도약했다는 점임

 

ㅇ Rohto제약의 이 같은 결과는 ‘肌研’의 판매가 비약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임

ㅇ‘肌研’은 특히 리먼사태 이후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의 지출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매출이 확대되었고 2011년 일 년 동안 143억 엔의 국내매출을 올리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음


ㅇ 오르비스(orbis)가 3위에 오른 것도 주목해야 할 시장변화로 2009년 조사 당시 등 수에

 

진입 조차하지 못한 기업임을 감안하면 통신판매 업체의 급부상이 최근 왜 일본 화장품

 

업계의 가장 중요한 화두임을 알 수 있음

 

4) 구매 성향

□ 일본의 20, 30대 여성 중에서 스킨케어를 반드시 같은 브랜드의 제품을 사용하는 비중은

 

20% 정도인 것으로 조사됨(週刊粧業(http://www.syogyo.jp/))

ㅇ 스킨케어를 같은 브랜드 제품으로 통일하는지 아니면 특정 브랜드에 연연하지 않고

 

마음에 드는 각기 다른 브랜드의 제품을 사용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같은 브랜드 시리즈로

 

구매한다고 대답한 비율은 5명에 한 명 정도이었음

ㅇ 그러나 몇 개 제품은 시리즈로 구매한다고 대답한 사람이 과반 수를 넘고 있어 마음에

 

드는 브랜드 제품을 가능하면 사려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음

 

□ 반면 아이템 별로 전부 브랜드가 다르다고 대답한 사람도 전체의 2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나 모두 동일한 브랜드 시리즈를 구매한다고 대답한 사람의 비율과 같은 수준으로 조사되었음

 


ㅇ 일반적으로 일본의 화장품 소비자는 고농도의 유효성분이 함유되는 경우가 많은

 

미용액과 영양크림에는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경향을 보임

ㅇ 또한 가장 먼저 사용한 아이템이 마음에 들면 같은 브랜드의 제품을 점차 늘려나가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남

ㅇ 전체적으로 보면 마음에 드는 브랜드 제품을 모두 갖추고 싶어 하는 성향이 강한 것으로 조사되었음


 

 

5. 향후 시장 전망

1) 최근의 시장 변화

□ 일본의 화장품 매출이 제조업 전체에 차지하는 비중은 불과 0.5%이지만 의약품과 함께

 

고부가가치(고부가가치율=화장품 약60%, 제조업 평균 약30%) 산업임에는 틀림 없음


ㅇ 화장품은 기호성이 강하고 마음에 들면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구입하는 상품으로

 

지난 1990년대 급격한 엔고 현상이 일어나던 때도 수출이 증가하는 특징을 보였음

ㅇ 따라서 일본에서는 화장품을 브랜드 파워의 유지와 향상, 상품의 차별화를 통해 앞으로도

 

고용을 확대하면서 국내에서도 충분히 생산이 가능한 상품으로 간주하고 있음

 

□ 일본에서 화장품은 고도경제성장에 따른 소득증가와 여성의 사회진출로 판매액이

 

1965년부터 1985년까지의 20년 동안 10배가 증가했으나 1990년대 후반부터 성장이 둔화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음

ㅇ 더욱이 2009년 이후 세계 경기침체 영향으로 단가가 감소하는 추세로 돌아서는 등

 

소비억제가 점차 심해지고 있음

ㅇ 또한 일본에서 화장품을 사용하는 여성인구는 2010년 현재 5,000만 명을 넘어서고

있지만 2040년에는 3,700만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음

 

□ 일본 국내시장의 성숙화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약사규제의 완화를 계기로 2000년

이후 의약품과 식품업체, 종합 통신판매업체 등 다른 업종으로부터의 신규진입이 급증하고 있음


ㅇ 2009년 이후 급격한 경기침체를 계기로 저가 제품이 시장변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스킨케어시장에서는 1,000엔 전후의 저가 제품이 등장한 이후 대형 화장품업체들도

 

이 시장에 경쟁적으로 뛰어들었음

ㅇ 또한 최근에는 지인과 인터넷 구전사이트에서 사용정보를 조사하여 납득이 가는

 

제품만을 구매하는 등 소비행동의 변화도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음

 

□ 지금까지는 대면 판매와 방문 판매가 주류를 이루었으나 소비자의 가치관과 생활행동의

다양해지면서 유통형태가 다각도로 바뀌고 있으며 최근에는 특히 스스로 상품을 고르는 것을

 

선호하는 청년층이 늘어나면서 드럭스토어와 통신판매의 비중이 증가 추세에 있음

ㅇ 통신판매 확대에 따라 대형 화장품업체가 통신판매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반대로 통신판매

 

업체도 실제 매장을 개설하는 등의 적극적인 판매확대 전략을 강구하고 있음

 

□ 이렇듯 급변하는 일본의 화장품 업계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제품력과 서비스의

경쟁이 전개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지만 소매점을 포함한 가격경쟁 국면에 본격적으로

 

접어들면 제품의 질 그 자체가 바뀔 우려가 있다는 것임

ㅇ 즉 일본 화장품의 전반적인 질을 낮추는 일이 없이 업체의 경쟁력이 종합적으로

향상된다면 다행스러운 일이 것임

 

□ 일본에서 저가 화장품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현상은 일본 업체들의 기술력이 낮은 가격으로도

 

양질의 화장품을 만들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증거이며

ㅇ 또한 이제 더 이상 화장품을 정서(情緖)로 팔던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이미 화장품은 기능성 시대로의 이행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함

 

 

2)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한국 화장품업계의 전략

□ 일본에서 최근 몇 년 사이 한국 화장품 판매가 급증하면서 통신판매와 버라이어티 스토어를

 

비롯하여 드럭스토어와 편의점까지 판로가 확대되고 있음

ㅇ 지난 2011년에는 이온이‘더 페이스 샾’의 판매를 시작했으며 아모레 퍼시픽 재팬도

 

‘ETUDE HOUSE'을 전개하면서 한국 화장품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음

ㅇ 특히 신장개업을 하면서 한국 화장품을 취급하는 별도의 코너를 마련하는 점포도

 

급증하고 있는 추세임

 

□ 한국화장품은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뿐 아니라 귀여운 용기와 더불어 한류스타가

이미지 모델로 등장하는 등 다양한 매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음

ㅇ 특히 끊임없이 이어지는 신제품 도입으로 소비자가 특정 상품에 질리지 않도록 판매

 

전략을 강구하고 있는 브랜드가 적지 않다는 특징도 있음

ㅇ 일본에서 판매하는 한국 화장품의 대표적인 아이템은 피부를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다기능 BB크림과 다양한 종류가 장점인 시트 마스크 등임

ㅇ 그러나 최근에는 캐비아성분이 들어간 화장품 등 참신한 아이디어로 승부를 거는

스킨케어가 화제가 되기고 하였고 진동 파운데이션도 인기를 끌고 있음

 

□ 시장축소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일본 화장품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고급화전략과 차별화전략이 병행되어야 할 것임

ㅇ 저가 화장품 시장이 확대되는 최근의 시장변화는 경기회복과 함께 급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점차 고가 화장품 시장으로의 진입을 준비해야 할 것임

ㅇ 특히 화장품을 사용하는 여성의 인구가 감소하는 추세에 있기 때문에 시장이 확대 되고 있는

 

남성 화장품 시장 공략을 위한 세부적인 전략이 필요할 것임

ㅇ 탄탄한 기술력이 바탕이 되지 않은 채 저가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일본시장에서 판매하는

 

것은 머지않아 한계에 봉착할 것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일본 소비자 특성을

 

감안한 기술력 확보에 주력해야 할 것임

 

 

<참고자료>
1. 経済産業省,‘生産動態統計’
2. 週刊粧業(http://www.syogyo.jp/)
3. 会社四季報業界地図, 2012年版, 東洋経済新報社
4. 日本経済週瓶社, ‘日経シェア調査195’

 

 

 

 

 

 

출처 : 한일재단 일본지식정보센터[www.kj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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