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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미국 소비자, 이 제품에 주목하라
2014-05-30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미국 소비자, 이 제품에 주목하라

- 미국 소비자의 일상생활, 기후변화의 영향권에 들어와 -

- 공기청정기, 정수기, 발전기 등 기후변화 대응 제품 수요 증가 -


□ 미국 소비자, 기후변화 영향권에 진입


○ 기후변화, 미국 소비자의 일상생활에 영향 주기 시작

- 지난 5월 6일 미국의 글로벌 변화 연구 프로그램(US Global Change Research Program)이 발표한 제3차 국가기후평가(National Climate Assessment) 보고서에 따르면 인간의 활동으로 인한 기후변화가 미국 전역에 이미 홍수, 가뭄, 태풍, 이상고온 등 기상이변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음.

- 이 보고서는 앞으로 이러한 기상이변이 잦아질 것이며 기후변화로 일상생활을 비롯해 미국의 주요 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 미국의 환경보호청(EPA)는 기후변화가 향후 식품 가격 상승, 물 부족 현상, 해수면 상승 등 큰 사회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음.

- 기후변화가 아직 미국인의 일상생활에 큰 문제를 야기하지는 않지만, 알레르기 및 천식 환자 증가, 이상기후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 등 일반가정이 기후변화의 영향권에 들어온 것으로 나타남.

- 미국 국가기후정보센터(National Climatic Data Center)가 월간 최고 및 최저 기온, 일일 강수량, 가뭄지수, 풍속 등의 자료를 취합한 이상기후 지수를 보면 연중 이상기후를 보이는 날의 비중이 상승하고 있음.

- 기후변화에 대한 정부의 환경규제 강화, 기업 및 소비자의 친환경 제품 선호 등 현재까지 간접적인 영향을 받던 미국 소비 형태가 이상기후와 기상이변 증가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음.

- 소비자의 기후변화 대응에 따라 관련 제품의 수요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남.


미국 이상기후 지수(Climate Extremes Index) 추이

자료원: 미국 국가기후정보센터(National Climatic Data Center)


□ 소비자 대응에 따른 성장 산업

○ 미국, 기후변화로 계절 알레르기 시즌 길어져 ··· 공기청정기 수요 증가

- 기후변화에 따른 기온 상승으로 꽃가루 시즌이 예전보다 일찍 찾아오고 가을에도 알레르기 시즌이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남.

- 주요 꽃가루 알레르기의 주범으로 알려져 있는 돼지풀(Ragweed)이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높은 곳에서 약 3~4배의 꽃가루를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짐.

- 1990년과 2011년 사이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약 10% 증가해 알레르기 환자 증가에 상당한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

- 기온 상승은 오존 공해도 악화시키기 때문에 이는 미국 내 천식환자 증가의 원인 중 하나

- 미국 알레르기 및 천식 센터에 따르면 현재 약 5000만~6000만 인구가 알레르기 증상을 보임.

-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유로모니터는 미국의 알레르기 시즌이 길어지면서 공기청정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

- 2013년 미국의 공기청정기 판매액은 약 7억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 7% 증가

- 유로모니터는 미국의 공기청정기 판매액이 2018년까지 약 15%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

- 미국의 공기청정기 수입 역시 2013년 약 3.6% 증가했으며 한국의 대미국 수출은 약 2215만 달러 규모로 전년 대비 약 47.14% 상승함.


미국 공기청정기 판매액 및 증감 추이

(단위: 백만 달러, %)

자료원: 유로모니터


미국 공기청정기 수입 현황(HS Code: 842139.8015 기준)

(단위: 달러, %)

자료원: World Trade Atlas


○ 기상이변에 따른 잦은 정전으로 발전기 수요 증가

- 비교적 노후한 미국의 인프라로 인해 태풍, 폭우, 폭설 등 기상이변 시 정전사고가 잦아 미국 가정의 가정용 발전기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남.

- 미국의 소형 발전기 제조업체인 제네락의 에론 제그펠드 대표는 올해 매출이 약 5% 상승할 것으로 전망

- 지난겨울 미국 동북부 지역의 잦은 폭설로 인해 제네락의 4분기 매출이 약 10% 증가함.

- 월스트리트 저널은 2012년 기준으로 현재 비상용 발전기를 보유하는 미국 주택의 비중은 약 2.5%에 그치지만 발전기산업의 매출은 연간 약 17%씩 성장하고 있다고 보도함.

- 특히, 송전선이 지상으로 나와 있어 태풍에 취약성을 보이는 지역의 발전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일반 주택을 비롯해 전기의 상시 공급이 중요한 병원 및 기타 시설의 발전기 수요 역시 증가할 전망

- 미국의 발전기 수입은 지난해 약 1.3% 증가했으며 한국의 대미국 수출은 약 18% 증가


미국 발전기 수입 현황(HS Code: 8501 기준)

(단위: 달러, %)

자료원: World Trade Atlas


○ 잦은 홍수에 따른 수돗물 수질에 대한 불신 확대로 정수기 수요 증가

- 갤럽은 매년 미국인의 환경문제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식수에 대한 오염은 매년 미국인이 가장 우려하는 환경문제로 나타남.

- 2014년 3월 갤럽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약 60%가 식수 오염에 대해 ‘많이 걱정한다’(Worry in great deal)고 대답했으며 2013년의 53%보다 높게 나타남.

- 조사대상 중 35%만이 기후변화에 대해 많이 걱정한다고 대답했지만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적 폭우가 잦은 홍수를 일으켜 식수 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홍수가 영농시설 또는 제조공장 침수를 일으켜 오염물질이 식수원으로 침투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식수 오염이 심화되고 있음.

- 기후변화에 따른 지역적 가뭄 역시 문제가 되고 있으며 특히 캘리포니아의 가뭄이 큰 문제점으로 나타남.

- 캘리포니아 주립대학(UC Davis)은 보고서를 통해 캘리포니아 지역의 심각한 가뭄으로 인해 소규모 지역의 안전한 식수 공급에 차질 있다고 발표

- 이처럼 식수 및 수돗물에 대한 수질 오염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정수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

- 미국의 공기 및 정수 필터 제조업체인 ElectroCorp는 2014년까지 미국의 공기 정화 및 정수시장이 2011년부터 연평균 약 5.2% 성장해 2014년에 17억 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주택시장이 금융위기에서 회복하면서 신규주택 건설 증가로 해당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인의 수질에 대한 관심 증폭으로 시장 전망이 더욱 밝은 것으로 판단됨.

- 소비자들 사이에서 정수기 사용이 플라스틱병의 생수 사용 대비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이라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정수기 사용이 증가함.

- 미국의 정수기 및 필터(HS Code: 842121) 수입은 최근 증가세가 약해지고 있지만 2008년 대비 약 56% 증가함.

- 한국의 대미국 정수기 및 필터 수출 역시 2008년 대비 약 75% 증가하며 2013년 약 3500만 달러를 기록

- 2013년 캐나다, 독일, 일본 등 주요 대미국 수출국의 수출이 감소한 반면 한국의 수출은 약 8.8% 증가해 수출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음.

미국 정수기 및 필터 수입 및 증감(단위: 백만 달러, %)

자료원: World Trade Atlas


미국 정수기 및 필터 수입 현황(HS Code: 8421.21 기준)(단위: 달러, %)

자료원: World Trade Atlas


○ 기후변화의 일상화에 따른 웨더프루프 제품의 인기 전망

- 웨더프루프(Weatherproof)란 빛·풍우·습기·공기 등 날씨 및 자연환경의 작용에 견딜 수 있는 성능을 말함.

- 과학자들이 미국의 이상기후 및 기상이변이 더욱 잦아질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건설자재의 웨더프루프 제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됨.

- 기상이변과 더불어 주택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단열재 등 웨더프루프 자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방수처리와 관련된 자재도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됨.

- 태풍, 홍수 등이 잦아지면 의류, 전자제품 등 생활용품의 웨더프루프 역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

- 미국인의 기후변화에 대한 우려가 늘어나면서 한국 수출기업들의 친환경, 고효율을 비롯해 웨더프루프를 테마로 한 제품 개발 및 마케팅 필요


□ 시사점

○ 기후변화 완화 및 경감과 더불어 대응 및 대비도 중요

- 에너지 고효율, 저탄소 등 기후변화 완화 및 친환경 요소가 소비자의 중요한 구매요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지만, 일상생활이 기후변화의 영향권에 들어오면서 기후변화 대응 요소 역시 주요 구매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됨.

- 현재 공기청정기, 정수기, 발전기 등 기후변화에 따른 수요 변화가 부분적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향후 건강 및 안전 문제, 식량 및 물 부족, 해수면 상승 등 기후변화의 영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한가지의 예로 미국의 기온 상승으로 최근 모기 개체 수 증가 및 모기 관련 질병의 위험지역이 확대되고 있어 모기 퇴치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이처럼 기후변화의 영향이 미국인의 생활에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어 한국 수출기업들의 친환경, 고효율을 비롯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제품 개발 및 마케팅 필요함.

자료원: 미국 국가기후평가 보고서, 국가기후정보센터, World Trade Atlas, 유로모니터, 갤럽, 타임지, 월스트리트저널, 기타 미국 언론, 코트라 워싱턴 무역관 보유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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