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들, 인터넷  동영상 활용해 소비자 공략

- 인터넷으로 동영상 시청하는 인구 증가 -

- 인터넷 생방송 등 동영상을 상품 판매에 활용 -

□ 인터넷 동영상 시청률 증가

 ○ 인터넷 속도 향상과 스마트폰·태블릿 단말기 보급으로 인터넷 동영상 시청 인구 증가 추세

  - 리서치 회사 MM 연구소의 조사결과, 일본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은 종래의 휴대폰에 비해 약 4배 증가해 4분에서 17분으로 늘어남.

  - 2012년 스마트폰 동영상 시청자수는 전년 대비 81% 증가한 2216만 명일 것으로 전망

 ○ 인터넷 통신판매 업계에서는 동영상을 통해 상품의 상세 이미지를 소개하고 판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음.

  - 사진에 비해 상품의 특징이나 사용법, 질감 등을 소비자에게 더 자세하게 전달할 수 있는 것이 장점

□ TV 홈쇼핑 회사, 동영상 활용해 인터넷 통신판매 대응

 ○ 방송규제와 젊은 층의 TV 시청률 저하로 TV 홈쇼핑시장의 성장이 둔화되자 동영상을 활용해 인터넷 통신판매 대응하는 홈쇼핑 회사가 증가함.

  - 주요 11사 중 9사의 2011년 매출액 합계는 전년 대비 0.7% 증가에 그침.

  - TV 홈쇼핑으로 쌓아온 방송 노하우와 사업모델을 인터넷 통신판매에 도입하려는 움직임.

 ○ 재패넷 타카타는 인터넷 전용 스튜디오를 마련, 4월에 중단했던 인터넷 생방송 ‘WEB스타!’ 수록을 12월부터 재개할 예정임.

  - 현재 인터넷 기획제작부에는 약 60명의 직원이 있으며 중간 채용을 통해 100명 정도의 규모로 확대 운영할 계획

재패넷 타카타의 인터넷 기획제작부 직원이 동영상을 편집하는 모습

자료원: 닛케이 마케팅 저널

 ○ TV홈쇼핑 회사인 오크론 마케팅은 NTT도코모와 연계해 4월부터 스마트폰용 방송인 'NOTTV' 방송 시작. 인기 개그맨이 출연해 상품 소개

  - 매회 건강식품이나 건강기구 등 2~3개 제품을 선정, 개그맨이 시청자를 웃기며 상품 특성 소개

  - 방송 중 상품을 구입 가능하며 구입고객은 NOTTV 월정액 420엔을 할인받을 수 있음.

□ 인터넷 통신판매회사, 스마트폰 중심의 홍보 전략으로 기존 인터넷 판로 보완

 ○ 여성 의류 업체인 유메텐보는 올 봄부터 스마트폰 통판사이트에 동영상 전용 코너 ‘드림걸즈 TV’ 개설

  - 단순히 상품 소개를 하는데 그치지 않고 출연모델이 코디법을 제안하기도 함.

  - 고품질의 동영상이 브랜드 구축, 집객력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 사내에 5개의 스튜디오를 설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선행 투자

 ○ 센슈카이는 지난 5월,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상품의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전단지 약 195만 장 배포

  - AR(확장현실)기술을 활용, 의류나 잡화 등 전단지에 있는 상품 마크에 스마트폰을 가까이 대면 관련 동영상이 재생됨.

  - 스마트폰에서 재생되는 동영상을 통해 종래의 카탈로그 사진 등에서는 표현할 수 없었던 착용감이나 질감 등을 소비자에게 전달, 구매심리를 자극함.

센슈카이가 배포한 전단지

자료원: 각종 홈페이지

□ 시사점

 ○ 기존의 통신판매 방법에서 탈피, 동영상을 활용해 소비자들을 끌어들임.

  - 영상제작 노하우가 있는TV 홈쇼핑 기업을 비롯해 인터넷 통신판매업계도 동영상을 활용한 판매전략 마련

 ○ 일정 시간 소비자가 계속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관건

  - 인터넷 동영상은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시청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짧은 시간 안에 소비자로부터 구매 욕구를 이끌어내야 함.

  - 상품 콘텐츠 수를 확충하고 소비자가 만족할만한 수준의 품질 확보를 우선시해 고객 수를 늘릴 수 있어야 함.

 ○ 일본 진출을 노리는 국내기업에도 인터넷 동영상은 좋은 마케팅 툴이 될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닛케이 마케팅 저널, 코트라 오사카 무역관 보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