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고품질 아동복, 일본 부모 사로잡아 |
2013-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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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고품질 아동복, 일본 부모 사로잡아 - 경기 회복으로 선물 수요 노린 일본 아동복 기업의 고급화 정책 - - 정가정책 고수, 일반 의류 기업에서 아동복 시장으로의 진출 늘어 -
□ 일본 경기 회복 조짐과 맞물려 아동복 성장세 기대
○ 일본 경제성장 최근 3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 유지, 경제지표 개선 - 2013년 2분기 실질 경제성장률 0.9%(연평균 3.8%) - 일본은행은 7월 11일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하고 있다’고 2년반 만에 경기 회복 선언
○ 경제지표 중 소비자 물가지수 플러스로 전환, 고용 소폭 호전 - 소비자 물가지수: △0.4%(4월) → 0.0%(5월) → 0.7%(7월) - 백화점 매출(2013년 상반기): 2.3% 증가 (귀금속 15.2%, 잡화 6.7%) - 완전 실업률: 4.3%(2월) → 4.1%(3월) → 3.8%(7월)
○ 지난 10년 이상 축소 경향을 보여왔던 일본 내 아동복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임. - 2010년 당시 6800억 엔 수준으로 떨어졌던 아동복 시장이 7300억 엔 수준(2012년)으로 회복
○ 아동복시장 상승세의 배경은 회사별 ‘디플레이션 탈출’ 전략에 있음. 각 회사는 대체로 고가의 고부가가치 상품을 투입해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기 시작한 단카이 세대를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
□ 최근 아동복 브랜드의 추세는 고급화, 타업종에서의 진입도 늘어
○ 백화점을 중심으로 다양한 아동복 브랜드를 판매한 ‘NARUMIYA International’(도쿄, 미나토)가 2014년 봄·여름 시즌부터 이탈리아 국기를 본뜬 리본으로 유명한 가방브랜드 ‘Orobianco’의 아동복 라인을 새롭게 판매함. - Orobianco의 아동복 라인은 해당 브랜드 본연의 심플한 색감과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 외에도, 브랜드 로고의 캐릭터 ‘비앙카’가 들어간 무늬 등을 공개할 예정 - 일본제 소재를 사용해 봉제도 직접 일본 내에서 생산하는 방식으로 높은 품질을 어필함. 가격대는 유아복이 7245~1만2600엔으로 타사 브랜드에 비해 고가임.
○ ‘Orobianco’에서는 젊은 부모들의 백화점 방문 유도를 판매 전략으로 함. - ‘NARUMIYA International’의 이시이 토시아키(石井稔晃) 사장도 ‘인지도 높은 브랜드로 신규 고객층을 개척하고 싶다’는 의지를 나타냄. 올해 가을 및 겨울부터 20~30대를 겨냥한 여성복 브랜드 franche lippee의 아동복도 백화점 등에서 판매됨.
○ 세일 없이 정가 판매를 전면에 내세워 명품 브랜드의 품격을 고수하는 기업도 있음. - 선물용 구매가 50%를 차지하는 브랜드 미키하우스의 경우, 2년 전에 세일 판매를 폐지하고 고급 아동복으로서의 존재감을 높여옴. 저가 상품이 난무하는 상황에서도 할아버지 할머니 및 엄마들이 주로 구매하는 선물용 제품 수요가 발생하며 매출은 안정적임. - 담당자에 따르면 ‘총 이익이 높아 영업이익은 상승세이다. 가격이 비싸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했다’고 함.
일본 고급 아동복(좌) 및 아동복 매장 전경(우)
○ 최근에는 아동복 전문업체 이외의 의류기업도 아동복 사업에 진입함. 셀렉숍의 대표 주자 BEAMS 및 United Arrows는 신사복·부인복과 함께 아동복을 판매하기 시작함.
□ 시사점
○ 일본 아동복시장의 고급화 조짐은 치열한 가격경쟁을 벌이는 한국 아동복시장과는 상이한 상황으로 이 분야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은 향후 일본 시장의 변화 추이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
자료원: 일본유통신문, 내각부 자료, 코트라 오사카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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