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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침체 속에 제112회 Canton Fair
2012-11-12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 진행된 제112회 Canton Fair

-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라 실적 악화 -

- 전체적 실적 악화 속 선전한 한국기업 -

 

 

 

□ 캔톤페어(Canton Fair) 소개

 

 ○ 캔톤페어란?

  - ‘캔톤페어’는 중국 광저우시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 수입·수출 박람회로, 중국은 캔톤페어를 통해 2006년까지 매년 전체 수출액 가운데 20%가량의 거래계약을 이룸.

  - 캔톤페어 1기는 전자 및 가전제품이고, 2기는 주방용품 도자기류, 각종 예술품류이며, 3기는 식품 및 농산물, 의료보건, 미용제품, 선물용품, 장식품 등 제품으로 총 3기에 걸쳐 진행됨.

 

 ○ 캔톤페어의 역사

  - 1957년부터 매년 4월과 10월 두 차례씩 열린 캔톤페어는 51년째를 맞는 2007년부터 '수출뿐 아니라 수입도 촉진'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전면 수정했음.

  - 2006년 제100회까지 '중국 수출상품 교역회'였던 캔톤페어가 2007년 4월 15일 열린 제101회부터는 '중국 수입·수출 상품 교역회'로 변경됐고 "수입을 확대해 무역흑자를 축소한다"는 중국 정부의 방침을 반영해 외국기업에도 처음으로 전시관 부스 설치가 허용됐음.

  - 또한 중국인 바이어는 2006년까지 전시관에 입장할 수 없었으나 2007년부터는 전년도 수입실적 500만 달러 이상인 '우수 수입업자'에 한해 중국인 바이어도 전시관에 입장할 수 있게 허용됐음.

 

캔톤페어 내부 모습

자료원: 바이두

 

□ 제112회 캔톤페어

 

 ○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라 실적 악화

  - 112회 캔톤페어 참가객 수는 18만8145명으로 총 211개국에서 참가했고, 이는 111회에 비하면 10.26% 감소했고 110회에 비하면 10.05% 감소한 수치임.

  - 바이어 수는 아시아 54.03%, 유럽 20.51%, 미주 15.05%, 아프리카 7.10%, 대양주 3.31%이고, 참가객 수는 홍콩, 미국, 러시아,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태국, 한국, 호주 순이었음.

  - 이번 캔톤페어 거래성사액은 326억8000만 달러로 지난 회보다 9.3% 감소함. 그 중 유럽의 경제위기, 미국 경기침체, 중일관계의 악영향 등으로 전통적인 시장이었던 유럽과 미국, 일본과의 교역액이 큰 폭으로 떨어진 반면, 신흥시장의 하락폭은 작았음.

 

103~112회 캔톤페어 참가 바이어 수

자료원: 广交官方

 

 ○ 상품·거래유형 특징

  - 식품과 의약품 등 생활 필수품이 각각 14.5%와 26.9% 상승한 반면, 전기기계상품, 의복 상품은 각각 11.6%, 15.5% 하락함.

  - 또한 수요의 탄력성이 높은 피혁과 문구류는 각각 37.7%, 48.7% 하락했음.

  - 국제시장의 수요가 불안정함에 따라 거래성사 중 단기 주문서가 대부분을 차지했는데, 6개월 이내의 주문서가 86.6%에 달했음.

  - 중국 대외무역중심 유건군 부주임에 따르면 산업 발전에 따라 브랜드 구역이 경제상황 악화 속에서도 선전했는데, 브랜드 구역은 비 브랜드 구역보다 주문서가 3배 더 많았고 평균 거래성사액도 6.2배 높았음.

  - 유건군은 ‘캔톤페어는 국제무역의 하나의 축소판으로 다가올 미래를 암시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데, 이번 캔톤페어 결과를 보았을 때 중국의 대외무역은 좋지 않은 상황에 처할 것이다’고 예견함.

  - 112회 캔톤페어 1기에 참가한 한국기업은 지난 회보다 6개사 늘어난 55개사 70개 부스로 참가했음.

 

□ 켄톤페어 1기 전자 및 가전제품(2012년 10월 15일~10월 19일)

 

 ○ 전자제품 거래성사율 높아

  - 중국 전기기기 상업회에 따르면 80% 이상의 바이어들이 중국 상품의 질량과 가격에 만족하며 구매의사를 표시했지만 환율, 상품의 경쟁우위 등을 고려하며 실질적 거래성사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임.

  - 가전전자기구 부분의 성과가 가장 높았는데, 전체 전자제품 거래성사량 중 53.2%를 차지함. 특히 에어컨, 디지털카메라, 전자게임기가 거래성사 증가율이 25%를 넘었고, TV, 레이저비디오디스크기 등 또한 소폭 상승했음.

  - 이밖에 핸드폰, 전화기, 내비게이션 등의 거래성사액이 성장했고 집적회로, 반도체, 변압기, 전자기자재, 정전방지기 등 또한 50% 이상의 성장률을 보임.

 

 ○ 높아진 신흥시장 바이어들의 역할

  - 복잡한 인증과정과 소비자의 까다로운 품질 요구, 제한된 수요량 등의 요인으로 유럽과의 교역량이 소폭 증가했고, 아프리카, 중동, 동남아 등의 신흥시장 바이어들이 큰 손 역할을 함.

  - 미국과 유럽의 대기업들이 시장점유율을 높여가는 속에서 각 국의 중소기업이 중동, 동남아, 아프리카 시장들을 대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든 계기가 됨.

 

 ○ 코트라 한국관 기업의 성과

  - 한국기업 또한 중동, 동남아 등의 신흥시장에서 성과가 높았는데, 한국기업 D사는 중동의 바이어로부터 식기세척기 3만 대의 500만 달러 이상을 수주함.

  - D사는 중동지역의 문화 특성인 회의나 손님 방문 시 주식처럼 과일을 먹는 식습관을 고려해 과일 세척 기능을 세계 최초로 적용시켰으며 중동 아랍인들이 대나무를 매우 좋아한다는 것에 착안해 대나무 디자인을 넣어 중동지역 소비자의 마음을 열었음.

  - 또 다른 기업 N사는 가정용 원액기, 녹즙기, 주서기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시연 및 시음행사 등으로 인해 많은 인기를 끌었음.

  - N사는 건강에 관심이 많은 국가 및 유럽, 미국, 일본 중국 국의 고급, 고가형 시장을 타깃으로 해 수출을 진행할 예정임.

  - 한국기업은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난 회 대비 상담액은 25.3% 증가한 8만8421달러이고, 상담건수는 10.3% 증가한 1295건이며, 계약액은 197% 증가한 3만1641달러를 기록함으로써 비교적 선전함.

 

식기 세척기를 시연하는 모습

자료원: 바이두

 

□ 켄톤페어 2기 및 3기 결과

 

 ○ 캔톤페어 2기(2012년 10월 23일~10월 27일)

  - 주요 전시 품목은 주방용품, 공예품, 원예품, 완구, 특산품 등으로 중국 공예품 수출입상회에 따르면 2기의 성과는 부진했음.

  - 앙케트 조사에 따르면 거래성사액이 지난 111회 2기에 비해 7.67% 하락했을 뿐만 아니라 70~80%의 기업의 4분기 주문서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고 오직 20% 정도의 기업만이 증가했다고 함.

  - 2기 전체 거래성사액에서 37.7%를 차지하는 유럽과의 교역은 1.38% 하락했고, 24.6%를 차지하는 미국은 10.9%, 27.1%를 차지하는 아시아는 1.5%가 하락함.

  - 전년 동기인 제 110회 캔톤페어와 비교하면 그 하락세가 더 명확해지는데, 특히 원예용품과 특산품 품목은 28.1%가 하락했음.

  - 원예용품과 특산품 품목은 유럽과 미국이 주요 수출시장이고, 그중 유럽이 전체에서 46.7%를 차지하지만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0.2%가 하락했고, 미국은 30.1%가 하락했음. 아시아 또한 45.46% 하락했는데, 특히 일본이 68.2%나 하락함.

  - 제112회 캔톤페어 총 거래성사액 중 오직 남미, 아프리카 등의 신흥시장과의 거래성사액만이 소폭 상승했음.

 

 ○ 캔톤페어 3기(2012년 10월 31일~11월 4일)

  - 주요 전시 품목은 식품 및 농산물, 의료보건, 미용제품, 선물용품, 장식품 등 제품임.

  - 전체적으로 거래성사액이 줄어드는 상황 속에 식품과 의약품 등 생활필수품이 각각 14.5%와 26.9% 상승했음.

  - 3기 역시 남미, 아프리카 등의 신흥시장과의 총 거래성사액이 선전했음.

 

□ 시사점

 

 ○ 고급스러워지는 중국시장

  - 급격한 소득증대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생활 용품들은 점점 고급화되는 추세로 다양한 제품들을 사용하며 우수한 기술이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음.

  - 브랜드 구역이 비 브랜드 구역보다 주문서가 3배 더 많았고 평균 거래성사액도 6.2배 높았던 것을 보았을 때 제품의 브랜드화가 중요함을 알 수 있음.

  - 또한 한국의 D사가 중동지역의 문화 특성인 회의나 손님 방문 시 주식처럼 과일을 먹는 식습관을 고려해 과일 세척 기능을 세계 최초로 적용시키고 중동 아랍인들이 대나무를 매우 좋아한다는 것에 착안해 대나무 디자인을 넣어 중동지역 소비자의 마음을 열었던 것과 같이 바이어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함.

 

 ○ 중국시장 점유율 확대의 기회

  -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 거래성사액이 유럽 10.5%, 미국 9.4%, 일본 36.6% 하락

  - 다른 나라에 비해 일본의 거래성사액이 급격하게 줄어든 이유는 댜오위다오(센카쿠열도) 문제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됨.

  - 한국기업에는 경쟁력 강화를 통해 중국 내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로 간주할 수 있음.

 

 ○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대응책 필요

  - 캔톤페어가 향후 6개월 뒤의 경제 상황을 반영하는 바로미터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이번 캔톤페어의 결과를 무시할 수 없는 상황임.

  - 한국기업은 이번 캔톤페어에서 단점으로 지적된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가격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함.

 

 

자료원: 광저우일보, 양성만보, 남방도시보, 바이두, 코트라 내부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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