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유아용 기저귀 한국 제품 1위

- 한국 제품 중고가시장에서 강세-
- 지속적으로 아이디어 상품 개발 및 홍보 필요 -

자료원: ‘아시아 경제’ 기사

□ 2012년 상반기 중국의 유아용 기저귀시장 동향

○ ‘용의 해’ 특수로 유아용품 판매율 증가

- 중국인들은 용띠 해에 태어나는 아기는 용기와 지혜가 있으며 가정에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믿음. 관련 통계에 의하면 2011년에 비해 2012년 중국의 출생률이 약 5% 증가했으며 중국 경제불황에도 유아용품은 지속 성장함. 특히, 2012년 올해 기저귀 총 판매액은 41억 위안임.

○ 영유아에 대한 가정 내 지출 높아

- 영유아 산업협회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영유아에 대한 지출은 각 가정 내 총지출의 약 30%를 차지함. 또한 현재 중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영유아 관련 상품 소비대국이며, 관련 전문가들은 2015년에는 영유아 상품시장 규모가 2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함.

○ 꾸준히 성장하는 유아용 기저귀시장

- 중국은 매년 2000만~3000만 명에 달하는 신생아가 태어나고 8~36개월 유아 수는 4500만 명으로 향후 유아용품시장의 잠재력은 매우 큼.

- 구매력의 부단한 상승과 소비자들의 유아에 대한 안전의식이 높아지면서 유아용 기저귀시장은 계속해서 성장세를 보임. 2007~2010년 중국의 유아용 기저귀 소비량 연평균 증가속도는 30%이며 2011년에는 기저귀 총 판매액이 243억 위안을 돌파하는 등 유아용 기저귀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함. 또한 소비수준이 올라가면서 고급, 프리미엄 기저귀를 찾는 추세임.

○ 아이의 안전을 생각하는 중국 부모

- 기저귀시장은 위생용품이자 육아용품이라는 제품 특성 때문에 기업의 신뢰도가 소비자에게 큰 영향을 줌.

- 중국 토종 브랜드의 종이 기저귀는 흡수력이 외국 브랜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하고 발진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중국 부모들은 수입 제품을 선호함. 특히 2011년 절강성 이우에서는 중국산 기저귀에서 벌레가 발견되는 등 위생상의 문제로 중국 기저귀는 소비자들에게 외면받고 있음.

○ 수입 기저귀 강세

- 2011년 중국 유아용 기저귀 수입 규모는 1억8293만6000달러로 전년 대비 16.5% 증가했으며 매해 큰 폭으로 증가함. 그 중,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9105만3000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4% 증가함.

- 특히, 지난해 발생한 일본의 원전사태와 중·일 간의 영토분쟁에 따른 감정 악화로 중국 부모들에게 한국산 기저귀가 더욱 각광받음.

○ 중·고가(中高價) 기저귀시장을 노리는 외자기업

- 관련 자료에 따르면 현재 외국계 기업인 일본의 군, 메리즈, 한국의 하기스, 미국의 팸퍼스 등은 중국의 중·고가 시장에 주력하고 중국 본토 기업은 주로 저가시장에 집중함.

- 한국의 하기스는 중∙고가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으며,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시장점유율 9년 연속 1위(각각 65%, 75%)로 외국계 기저귀 업체 가운데 1위를 굳건히 차지하고 있음.

□ 중국의 기저귀 수입 현황

○ 중국 기저귀 수입량 지속적 증가

– 최근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상반기 기저귀 판매액이 41억 위안을 돌파했으며, 대도시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임.

- 그 중 2011년의 기저귀 총 수입액은 약 1억8293만6000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5% 증가함.

자료원: KITA

○ 대도시에서 수입 기저귀 강세

- 상하이, 베이징, 광둥, 톈진 등 대도시에서 주로 수입산 기저귀를 사용하는데, 매년 지속적으로 기저귀 수입량이 증가함.

2011년 도시별 기저귀 수입 규모

(단위: 달러)

자료원: KITA

○ 한국 및 일본에서의 수입이 주류

- 2011년 중국 기저귀는 주로 한국, 일본, 미국, 대만, 캐나다에서 수입됨. 그 중 중국이 한국으로부터 수입한 기저귀 총 수입액은 9105만3000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4% 성장함. 또한 일본으로부터의 기저귀 수입액은 6933만9000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5.3% 성장했음.

- 특히, 한국의 하기스(중국명: ‘하오치’)는 2003년 중국 진출과 동시에 프리미엄 기저귀시장을 선점하며, P &G·유니참 등 세계적 기업들을 제치고 9년째 프리미엄 기저귀 부문 시장 1위를 이어가고 있음. 실제로 베이징과 상하이 프리미엄 기저귀시장에서 유한킴벌리의 시장점유율은 각각 65%와 75%를 돌파했으며 기저귀 총 수출액은 1000억 원에 달함.

□ 제품 수출 시 유의사항

○ 수출관세 정보

- 유아용 기저귀 수입관세는 7.5%, 부가가치세는 17%임.

- 중국에 수출할 때 반드시 출입국 검사·검역기관의 검사·검역 및 감독 관리를 받아야 하며 검사기관이 발급한 ‘입국 화물 통관서’를 제출해야 함.

- 중국의 유아용 종이기저귀(일자형 종이기저귀 포함)에 대해 ‘1회용 위생제품 위생표준’(GB15979-2002)이라는 강제성 표준을 적용하며 매년 이 표준에 의거해 추출 검사를 시행함.

(단위: %)

자료원: 중국 세관수첩

□ 시사점

○ 인터넷 판매 경로 모색해야

- 인터넷에 익숙한 80后(80년대 이후 출생한 사람들을 일컬음) 세대가 주력 소비군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인터넷 판매 경로를 모색하는 것이 중요함.

- 월 기저귀 판매가 가장 많은 인터넷 쇼핑몰은 티엔마오(天猫), 징동(京东), 아마존, 당당(当当)임.

○ 관련 박람회 참가

- 매년 개최되는 ‘중국 심천 임신출산용품 박람회’, ’중국 완구 및 유아용품전’ 등 현지 유명 박람회 참가 및 유명 잡지 매체를 통한 홍보 활동도 필요함. 최근 천기저귀 업계 벤처 1호 기업 ‘펀비즈’는 2012년 제12회 상해 국제 유아용품 박람회에 참여해 중국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유아시장에서의 한류 바람을 일으키기도 함.

- 브랜드 의존도가 높은 시장이므로 중국 유아용품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브랜드 인지도 구축이 중요함.

○ 병원을 통한 홍보도 중요해

-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유한킴벌리는 진출 초기 최상층 소비자들이 처음 기저귀를 접하게 되는 병원을 주목함. 전문가인 의사를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직접 산모들을 만나 샘플을 나눠주며 인지도를 높여나감.

○ 시장 세분화를 통해 노인 기저귀시장 주목해야

- 최근 자료에 따르면 중국이 노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 기저귀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지만 아직 독보적인 브랜드가 확립돼 있지 않음.

- 따라서 고급자재와 확고한 브랜드를 통해 노인시장까지 진출할 필요가 있어 보임.

○ 아이디어 상품 개발로 앞서나가야

- 최근 단순한 기저귀 상품 외에도 하기스의 ‘매직벨트’ 등 아이디어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음. 10개월을 전후한 유아들이 활동량이 많은 것을 감안해 아이를 억지로 눕히지 않고도 아이가 선 상태에서 팬티처럼 입히고 간편하게 벗길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인기를 끌고 있음.

- 또한, 최근 상하이 유아용품 박람회에서 호평을 받은 펀비즈 베이비앙도 아이디어 제품을 선보여 인기를 끔. 아이의 성장단계에 따라서 기저귀 사이즈를 소형, 중형, 대형, 특대형으로 달리 사용해야 했던 기존 제품과 달리 똑딱이 위치를 조절해서 신생아 때부터 기저귀를 떼는 시기까지 단계 구분 없이 한 가지 사이즈로 사용한 제품을 출시함. 이와 같이 아이디어 상품을 통해 수출을 촉진하는 것도 중요함.

자료원: 亲贝网, KITA, 百度文库, AVING, 广发证劵，重庆晨报，东南早报，KOFICE, 朝鲜日报，东亚日报，코트라 다롄 무역관 자체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