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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명예회복을 위한 ‘개방 전략’
2012-12-10

소니, 명예회복을 위한 ‘개방 전략’

- 4K 표준과 인터넷 전송서비스 개방 -

- 다른 회사 제품과 호환 가능한 제품 발매도 확대 -

 

 

 

□ 소니, 4K 영상기술 확산 전략 본격화

 

 ○ 소니가 자사 기술과 서비스를 개방하는 오픈 전략을 가속하고 있음.

  - 그동안 메모리 스틱 등 특수한 자사 규격을 고수해왔으나, 전자사업 부진에 허덕이는 회사가 선택한 것은 ‘개방’

  - 고화질 영상기술 4K나 인터넷 전송서비스는 경쟁사와의 협력도 마다하지 않는 등 새로운 시장 개척을 목표로 하고 있음.

 

 ○ 소니는 11월 14일 국제 방송기기 전시회에서 ‘4K’ 영상 촬영이 가능한 업무용 카메라 2가지 기종을 발표했음. 신기종은 기존 모델보다 소형, 저렴한 가격이 특징으로, 주로 영화 제작용임.

  - 소니의 4K 카메라를 다큐멘터리와 드라마 제작 등에 확대하는 것이 목표임.

  - 소니의 연구 개발과 업무용 제품을 총괄 담당하는 네모토 쇼우지 전무이사는 “다른 기업과 함께하는 오픈 플랫폼 전략으로 4K 영상기술을 실감하고 싶다”며 4K 카메라 확산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음.

 

소니가 발표한 4K 영상 촬영용 신제품

자료원: 구글 이미지

 

□ 명예회복을 위한 ‘오픈 플랫폼’ 전략 강화

 

 ○ 전략 상품 발표와 동시에 소니는 또 다른 중요한 발표를 했음.

  - 4K 영상 데이터를 고효율로 압축할 수 있는 ‘XAVC’라는 새로운 영상 기록 규격을 공개하겠다는 것임.

 

 ○ XAVC는 4K 영상 데이터의 용량을 화질을 유지하면서 6분의 1 이하로 압축할 수 있는 영상 기록 규격임.

  - 이 기술을 사용하면 대용량 4K 영상 데이터를 기존보다 효율적으로 편집하고 전송할 수 있음.

  - 기술 개발원인 소니가 규격을 공개함으로써 다른 카메라 제조업체, 편집 소프트웨어 회사 등이 관련 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됨.

  - 이미 미국 어도비 시스템즈 등을 포함한 14개사가 동참했으며, 라이벌인 애플과도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 협력에 대한 교섭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음.

 

 ○ 소니는 지금까지 방송 등 업무용 영상제작 기기에서는 독자 규격의 카메라와 편집기기, 저장장치 등 모든 것을 다른 회사 제품과는 호환되지 않는 독자기술로 만들어왔음.

  - 그러나 소니가 이 분야의 편집장비 기술 표준을 공개하는 결단의 배경에는 “4K 영상처리 편집 작업은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서버나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므로 글로벌 IT기업 등과 연계하는 것이 새로운 시장으로의 빠른 진입을 가능하게 한다”고 판단한 것이 있음.

 

소니가 전개 중인 주요 인터넷 서비스와 대응 단말기

자료원: 닛게이 산업신문(11월 28일), 각 사 홈페이지

 

□ 4K에서 멈추지 않는다 - 신규 사업에도 개방 확대

 

 ○ 다른 회사 제품과의 제휴로 시장점유율 확대를 노리는 것은 4K시장뿐만이 아님.

  -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전자도서와 음악 서비스 등도 잇따라 다른 회사 단말기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함.

  - 소니의 정액제 음악서비스 ‘뮤직 언리미티드’는 소니의 스마트폰과 인터넷 연결 기능을 가진 휴대 음악 플레이어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된 경쟁사의 모든 단말기에서 이용할 수 있음.

  - “가능한 한 광범위하게 서비스를 확대해 소니 제품을 구입하는 계기로 만들 것”(소니 경영진)이라는 계획임.

 

 ○ ‘플레이 스테이션’사업도 10월 3일 인터넷 게임 서비스 ‘플레이 스테이션 모바일’을 본격 시작, 스마트폰 등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음.

  - 자회사인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외에도 대만 HTC, 샤프, 후지쓰가 이 서비스 지원 단말기를 제작 중임.

 

□ 시사점

 

 ○ 소니 개방 전략 강화는 주력 전자제품사업의 하락 현상의 반작용이기도 함.

  - 앞으로 무엇을 어디까지 개방하고 어떤 성과를 거둘지는 아직 미지수임.

  - 그러나 인터넷 서비스와 스마트폰 등의 새로운 디지털시장에서 자사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협력업체를 확대해가는 ‘오픈 전략’의 우열이 승패를 좌우하는 경향이 강해지는 것은 사실임.

 

 ○ 새로운 시장을 주도하려는 기업은 협력업체의 동참을 얻어내기 위해서라도 기술력과 경험이 뒷받침된 뛰어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개방이 불가피하게 됨.

  - 굴욕적인 실적 부진으로 고전 중인 일본 전자업체들이 향후 어떠한 전략으로 이 난국을 타개해 나갈지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닛게이 산업신문, 각 사 홈페이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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