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중국의 통화정책 전망 |
2013-0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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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중국의 통화정책 전망 - 올해 위안화 신규대출 9조 위안, 광의통화잔액 증가율 14% 예상 - - 역RP를 통한 시장 내 자금공급이 올해 통화정책 주요 수단 -
□ 올해 중국 위안화 신규대출 9조 위안 전망
○ 중국의 금융기관 관계자들은 특수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올해 중국의 위안화 대출이 9조 위안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몇 년 전과 비교해 보면 9조 위안의 위안화 신규 대출은 비교적 큰 규모임. - 중국의 2010~2012년 3년간 신규 위안화 대출규모는 연도별로 각각 7조9500억 위안, 7조4700억 위안, 8조2000억 위안임.
최근 몇 년간 신규 위안화 대출규모(조 위안) 자료원: 코트라 상하이 무역관 자체정리(2013년은 예상치)
- 2012년의 사회융자규모는 2011년보다 2조9300억 위안 많은 15조7600억 위안에 달했으며, 이 중 절반이 신규 위안화 대출임.
○ 사회융자 규모를 늘리고, 적정 수준으로 대출을 확대하는 정책기조에 따라 2013년 중국의 사회융자규모와 은행 신규대출이 일정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올해는 물가가 비교적 낮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통화정책이 상반기에는 완화되고 하반기에는 긴축하는 패턴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
□ 중국 증권사 연구소 책임자 75%, 올해 중국 통화정책 ‘온건’
○ 중국 최대의 경제전문 사이트인 허쉰왕(和訊網)은 '2013년 허쉰이 예측하는 중국경제 백서'를 통해 주요 증권사 연구소 소장이 예측하는 중국 통화정책 방향을 소개함. - 이번 조사에 응한 32명의 중국 내 주요 증권사 연구소 소장 중 75%가 올해 중국의 통화정책이 비교적 온건할 것이라고 예측함. - 응답자의 18%는 통화정책 완화를 예상한 반면, 7%는 통화긴축을 예상함.
중국의 주요 증권사 연구소 소장이 예측하는 2013년 중국 통화정책 자료원: 허쉰왕
○ 전체 응답자의 36%는 중앙은행이 예대금리를 인상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낮출 것이라고 응답함. - 14%는 중앙은행이 예대금리를 인상하는 쪽으로 선회할 것이라고 응답함. - 14%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답함.
중국의 주요 증권사 연구소 소장이 예측하는 2013년 중국 금리정책 자료원: 허쉰왕
□ 2012년부터 역RP 거래로 시장 내 자금공급
○ 2012년 중국의 통화정책은 상반기와 하반기가 크게 다름. - 7월 말 전에는 공개시장조작정책과 함께 중앙은행이 지급준비율을 각 0.5%포인트씩 두 차례 인하하고, 두 번에 걸쳐 위안화 예대금리를 낮춤. - 그러나 8월부터는 RP 매도를 통해 시장 내 자금을 공급했으며, 지준율과 이자율 조정을 하지 않음.
○ 2012년 상반기 중국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통화팽창 수위가 낮아지면서 중앙은행은 지준율 조정을 통해 유동성을 조절함. - 2월 24일과 5월 18일 두 차례에 걸쳐 지준율을 각각 0.5%포인트씩 인하함. - 통화팽창 예상치가 낮아지면서 6월 8일과 7월 6일에는 아예 위안화 예대금리를 낮춤.
○ 2012년 중반 이후부터는 역RP 거래가 시장 자금공급의 주요 수단이 됨. - 2012년 한 해 중국의 역PR 거래는 6조380억 위안임.
자료원: 바이두(百度)
□ 2013년, 역RP 거래가 통화정책 주요 수단될 듯
○ 전문가들은 이러한 추세가 2013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음. - 역RP 거래가 중국 통화정책 주요 수단이 됨.
○ 중국 중앙은행이 1월 18일 발표한 ‘공개시장업무보고(2013년) 1호’에는, 공개시장조작 시스템을 개선해 공개시장조작의 유연성과 적극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명시됨. - 이를 통해 은행 내 유동성과 금리의 안정적 운용을 촉진할 목적임. - 공개시장 단기유동성 조정은 7일물 단기유동성 조작(SLO)을 위주로 함.
○ 공개시장조작 빈도수가 증가하면 유동성 조정이 더욱 정확해지고 유동성 변동폭이 줄어들 것임. - 앞으로는 지급준비율로 유동성을 조정하는 빈도가 줄거나 점차 사라질 것으로 예상됨. - 현재 공개시장조작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해당 주간의 RP와 역RP, 중앙은행 어음 수요를 보고하고 화요일과 목요일에 조작을 진행함.
□ 2013년 중국 통화정책의 가장 큰 변수는 물가
○ 2012년 12월 중국의 소비자물가가 11월에 비해 0.7%포인트 오르고,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0.5%포인트가 오르는 등 빠른 상승세를 보임. - 이는 겨울철 식품가격 상승에 기인함. - 12월에만 채소가격이 전월 대비 17.5% 올라 물가상승을 0.46%포인트 끌어올리는 데 기여함. - 이 상승폭은 전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57.5%에 해당함. - 돼지고기, 채소 등 식품가격이 과거 10년 추이를 놓고 볼 때 현재로서는 비교적 낮게 형성돼 있다는 점은 다행스러우나 식품이 중국 소비자물가 구성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1.8%에 달한다는 점에서 식품가격 상승은 소비자물가 상승압력을 크게 높이는 구조임.
○ 중간재 가격 상승도 주목해야 함. - 철강과 철광석 가격이 오르며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보다 더 강하게 나타남.
□ 올해 M2 증가율 14%예상…한 차례 금리인하 가능성 있어
○ 중진(中金)의 펑원성(彭文生) 수석 애널리스트는 2013년에도 중국정부가 GDP 증가율 7.5%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통화팽창이 2012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제하에 2013년 중앙은행이 광의통화잔액(M2) 증가율 목표를 14%로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함. - 올해 신규대출은 9조 위안으로 14.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그는 중앙은행이 공개시장을 통한 시장 내 자금공급 규모를 작년 수준으로 유지한다면 대략 두 차례의 지급준비율 인하가 필요하다고 예측함. - 중앙은행의 공개시장을 통한 자금공급 수위를 작년보다 늘린다면 지준율 인하 횟수는 이보다 적을 것이라고 밝힘.
○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실물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융자 수요에 대해 자금을 충분히 공급하고 융자자본을 낮추기로 결정함. - 중진공사는 올해 중국의 통화팽창이 원만한 수준을 보이면서 한 차례가량 금리가 인하될 공간이 있다고 예측함.
자료원: 신화왕(新華網), 허쉰왕(和訊網), 동팡자오바오(東方早報), 루슈서(路透社), 런민왕(人民網)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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