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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소기업, 태블릿 도입! 모자란 일손 대체
2013-04-12

 

美 중소기업, 태블릿 도입으로 모자란 일손 대체

- 중소형 소매상을 중심으로 이러한 트렌드 확산 중-

 

 

 

클라우드 및 BYOD(Bring Your Own Device) 트렌드를 따라 대기업에서 직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태블릿을 도입한 것은 이미 많이 알려졌음. 이 외에 미국 대형 리테일러(소매상)뿐 아니라 미 중소기업, 특히 중소 소매상에서 태블릿 도입률이 늘고 있음. 이는 IT기술의 발전과 함께 임금상승으로 일손을 구하기 어려운 많은 중소기업에 매력적인 대안으로 떠오름.

 

☐ 배경

 

 ○ 불황으로 일자리 감소와 최저임금 상승

  - 지난 3월 초 오바마 대통령의 발표로 최저임금이 상승할 것으로 보이면서 리테일러들은 모바일 단말기가 비용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

  - 기존 평균 최저임금은 7달러 25센트에 불과했지만 9달러로 인상될 조짐이 보이면서 베이커리와 레스토랑 주인들이 점원 대신 태블릿 도입을 고려함.

  - Intuit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태블릿 사용 비율은 종업원 1000명 이상의 대기업이 62.7%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는데, 미 중소기업은 더 높을 것으로 전망함.

  - 10명 이하의 영세기업은 98%, 100명 이하는 78.5%로 태블릿이 중소기업의 모자란 노동력을 채워줄 구세주로 각광받고 있음.

 

 ○ 태블릿 사용 선호도 증가

  - 최근 조사에 의하면 2014년까지 평균 3명 중 한 명이 태블릿을 소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온라인 쇼핑, 교육 등 많은 산업에서 태블릿이 점차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임.

  - 실제로 태블릿 사용자들은 온라인 쇼핑 시 데스크톱보다 태블릿을 사용하는 것이 더 용이하다고 밝혔음.

 

 ○ 불황에 따른 중소기업의 자구책

  - 대기업은 인력 충당이 운영에 큰 지장을 주지 않지만, 리테일러는 마진 가격에 큰 타격을 입으므로 태블릿 도입을 급선무로 내세움.

  - 그러나 모든 리테일 상점들이 태블릿으로 점원 수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님.

  - 실제 근무자는 기계가 사람을 대신해서 하는 일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태블릿 때문에 실직을 걱정하지는 않지만, 태블릿으로 실제 근무시간 감소에 따른 임금저하를 우려함.

  - 각종 모바일 결제시스템 역시 계산대 점원을 대신함으로써 실제 사람이 맡는 역할이 급격히 줄어드는 추세임.

  - 최저임금이 8달러라고 가정했을 때 1달러 인상은 중소기업에는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비율이므로 실제 많은 이들이 대안을 생각하는 중

 

☐ 미 중소기업 태블릿 기기 도입 현황

 

 ○ 미 중소기업, 다양한 목적·방법으로 모바일 기기 도입 중

  - 뉴욕에 있는 서핑 관련 용품 판매업체 Saturdays Surf는 매장에 아이패드를 비치해 손님에게 재고 수 확인과 상품 관련해 스페셜리스트와 직접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

  - SK Telecom 사에서 이미 시행 중인, 태블릿 기반 Wi-Fi 연결을 통해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카트에 물건을 담을 수 있는 Smart Cart는 많은 미국 기업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좋은 사업 모델로 인정받음.

  - 중소기업들은 태블릿 활용을 통해 임금을 아끼고, 소비자는 가상으로 단말기상에서 물건을 담을 시 각종 할인 및 쿠폰정보를 바로 파악할 수 있으며 어느 통로에 무엇이 진열돼 있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음.

  - 이러한 점은 대기업에도 큰 장점으로 작용하며, 올해 상반기에 Converse·Sears·Puma·Burberry는 상점 내 카탈로그 브라우징을 위한 태블릿 비치 계획을 발표함.

  - 미 대형 백화점 중 하나인 Nordstorm 역시 오는 7월 세일시즌을 겨냥한 5000여 대의 모바일 체크아웃 스탠드를 선보일 예정임.

 

자료원: IDC Analysis(www.intermedia.com)

 

 

☐ 시사점

 

 ○ 1인 1태블릿 시대 도래

  - 이 외에도 병원의 진찰 기록부, 학교의 강의수단 등으로 다양한 기업·기관에서 태블릿을 도입하면서 많은 전문가들이 이제는 1인 1태블릿의 시대임을 공언함.

  - 전문조사기관 Forrester 사 조사에 의하면 직장인들의 하루 평균 태블릿 사용률은 58%로 상당히 높으며, 현대 직장인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 기기로 자리 잡음.

 

 ○ 저임금 인력 대체는 중소기업에 기회

  - 태블릿으로 인력을 대체하고 현재 보유 인력을 교육시켜 고급인력으로 성장시킬 경우 더 큰 경제적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망

  - 그러나 저임금 인력을 태블릿으로 전부 교체했을 때 생기는 사회적 문제점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

 

 ○ 관련 기술 개발 박차 필요

  - 의료, 교육, 소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태블릿이 필수 기기화되면서 이와 관련된 기술 및 애플리케이션 등 접근 가능한 분야가 무궁무진함.

  - 관련 애플리케이션시장 역시 우리 기업이 초기에 접근하기 승산 있는 것으로 전망함.

 

 

자료원: Wall Street Journal, VentureBeat, IDC, 코트라 실리콘밸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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