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제품 약진, 애국심에 호소하는 마케팅 봇물

- 미 독립기념일 전후로 관련 마케팅 증가 -

- 우리 기업, 지역 사회 CSR 중요성 인식해야 -

□ 주목받는 미국산 제품 현황

 ○ 미국 생산 의류제품 약진

  - 최근 의류생산국의 안전하지 못한 근무 환경 등 다양한 변수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이면서 미국산 의류에 대한 자국민의 관심도 증가

자료원: www.CNBC.com

○ 바디제품, 도자기, 부엌용품까지 다양한 미국산 제품 강세

  - 미국산 블렌더(분쇄기)인 Blentec의 경우 7월 4일 미국의 주요 IT 웹사이트 중 하나인 VentureBeat에서 발표한 미국산 혁신제품 리스트에 발표됐고, CNBC에 따르면 인체공학적인 가방을 디자인한 스타트업 역시 주목할 만한 미국산 제품에 선정됐음.

○ IT 제품도 이제 미국산

  - 애플의 CEO 팀 쿡이 작년 12월 발표했듯 새로운 맥 프로 제품이 미국에서 생산되고, 곧 시판될 것으로 예상되는 모토롤라의 스마트폰 Moto X의 경우 미국에서 조립되는 제품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음.

  - IT제품의 해외 생산으로 미국인의 일자리가 많이 사라졌다고 보는 가운데, Element Electronics라는 한 LCD TV 기업의 경우 작년 1월부터 디트로이트에서 해당 제품을 조립 중

자료원: www.motorola.com

□ 인터넷을 활용한 미국산 제품 마케팅 사례

 ○ 미국산 제품을 소개하는 다양한 사이트 활용

  - 지난 2011년 11월 문을 연 미국산 제품 소개 사이트 USA LOVE List의 경우 의류, 화장품, 신발, 애견제품 등을 포함한 다양한 미국산 제품을 소개하고 있음.

  - 심지어 영화나 음악 등 문화상품까지 미국에서 만들어진 것을 소개하는 등 많은 분야를 다루고 있음.

자료원: http://www.usalovelist.com

  - 한 사이트에서는 미국 회사의 제품을 분야별로 찾아볼수 있도록 정리해 놓아 해당 카테고리를 클릭하면 회사명과 함께 그 회사의 홈페이지를 방문할 수 있음.

자료원: http://madeinusachallenge.com

□ 시사점

 ○ 애국심 마케팅 양상

  - 상기 소개한 웹사이트 외에도 수십개의 미국산 제품 홍보 사이트가 존재

  - 미국산 제품 홍보와 함께 미국회사와 미국노동자의 일자리를 지키고자 하는 인터넷웹사이트(www.americanworking.com)도 생겨나는 등 애국심에 호소한 마케팅은 과열되고 있는 양상

 ○ 우리 기업의 대응

  - 미국에서 제품 일부라도 제조하거나 조립하는 우리 기업은 해당 사항을 크게 홍보하는 마케팅 전략 필요

  - 2013년 2월에 실시된 컨슈머리포트의 전국 조사에 따르면 61%의 미국인이 미국산 의류나 신발이 해외 생산 제품보다 질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하는 등 미국산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층의 경우 신흥국에서 만들어지는 제품의 질에 대한 좋지 않은 인식을 가지고 있는 동시에 미국산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으므로 한국산 혹은 한국기업 제품의 고품질에 주력을 두는 마케팅이 주효할 것으로 보임.

  - 조사에 따르면 실제 다른 모든 조건이 동일하다면 미국 기업의 제품을 구매할 의사를 밝힌 미국인은 75%인 반면,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미국인은 92%로 1위, 종업원 복지에 신경쓰는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미국인은 90%로 2위를 기록하는 등 우리 기업이 현지 사회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작업 환경을 개선하는 등의 마케팅을 수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

자료원: CNBC, VentureBeat, www.usalovelist.com, www.consumerreports.org  http://madeinusachallenge.com, 코트라 실리콘밸리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