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각구매, 美 소매업계의 새로운 판매 시스템

- 잡지에서 보고 그 자리에서 구매 -

- 소비자의 쇼핑 방식에 큰 변화 일으킬 것 -

□ 美 유통업계의 화두는 소비자의 즉각적 욕구 충족

 ○ 온라인 쇼핑 채널이 미국 소매업계의 주요 판매 채널로 떠오르면서 제품을 더 빨리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한 대형 온라인 유통업체 간 배달 전쟁이 심화됨.

  - EBay와 Amazon은 미국 주요 도시에서 당일 배송 서비스를 시행했으며 Walmart는 주요 대도시에서 벗어난 지역에 사는 소비자에게 당일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미국 전역 4000개 매장을 유통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임.

  - Google은 샌프란시스코와 산호세까지 북캘리포니아 지역에 제공하는 Google Shopping Express를 통해 수없이 많은 지역의 상점 또는 전국 체인점에 소비자가 주문하면 물건을 한 시간 이내에 배달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 중임.

  - Google Shopping Express를 이용하려면 모바일 결제시스템인 Google Wallet을 이용해 비용을 지불해야 함.

 ○ 배달 경쟁의 심화는 유통업체가 소비자의 즉각적 욕구를 만족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최근 소비자들이 충동구매가 일어나는 순간 제품을 즉시 구매할 수 있는 판매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음.

□ 다양한 즉각 구매 시스템 곧 사용 가능해질 것

 ○ MasterCard는 디지털 매거진에 소개된 제품을 즉시 구매할 수 있는 ShopThis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

  - MasterCard는 패션잡지 Vogue의 출판사 Coonde Nast, Wired, Vanity Far 등 인기 매거진과 파트너십을 맺고 소비자가 장바구니 아이콘을 클릭하면 기사와 광고에 나온 제품을 즉시 구매 가능

  - 10월 15일 서비스 시작 예정인 Wired 매거진과 시작하는 ShopThis 서비스는 ‘Gadget Lab'과 ’advertorial'섹션에 연말 선물 가이드로 소개되는 약 12개 제품을 판매하며 쇼핑카트 아이콘을 누르면 전자상거래 사이트 ‘Rakuten.com'으로 이동

디지털 매거진에서 바로 제품을 구입 할 수 있는 ShopThis

자료원: 뉴욕 타임스

 ○ 온라인 식료품 판매사이트 Peapod는 최근 스마트폰으로 제품의 바코트를 스캔해 새로 사야하는 식료품을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개발함.

  - 예를 들면 다 먹은 시리얼상자를 버리기 전 빈 시리얼상자의 바코드를 모바일 앱으로 스캔하면 자동으로 해당 제품이 Peapod의 장바구니로 들어가게 됨.

Peapod의 바코드 스캔 앱

자료원: 뉴욕 타임스

 ○ 모바일 결제 플랫폼 개발기업 Paydiant는 TV 또는 매거진에 숨겨진 QR 코드를 스캔해 할인 쿠폰을 얻거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개발함.

□ 즉각 구매 시스템, 소매업계의 판도 변화 일으킬 것

 ○ 즉각 구매 시스템은 광고주, 소비자, 제품 판매자 간의 전통적 관계에 혼란을 불러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음.

  - 제품 제조업체가 소비자에게 직접 제품을 판매하게 되면 유통업체와 같은 중간단계에 있는 기업이 위협을 느끼게 될 것임.

  - 제조업체는 경쟁사의 제품을 기술적으로 강조해 소비자의 즉석 구매를 유도하는 매거진과의 광고 계약을 꺼리게 될 수 있음

 ○ 현재까지 크게 성공적이지 못한 모바일 결제 비즈니스에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가 생길 전망

  - 지금까지 모바일 결제 시스템은 신용카드보다 더 편리한 점이 없어 큰 관심을 끌지 못함. 그러나 즉각 구매 시스템이 활성화되면 판도가 뒤바뀔 수 있음.

 ○ 즉각 구매 기술의 발전은 TV, 영화, 매거진 등 판매를 위한 매체의 폭을 확대시키고 소비자는 편리함과 효율성을 느끼게 될 것임.

  - 아바타를 이용한 3D 피팅룸 앱으로 구매를 원하는 옷을 가상으로 입어보고 구글 글래스를 착용한 사람이 몇 번의 명령만으로 주변 커피숍을 찾아 커피를 주문하고 결제하는 것이 가능해질 수 있음.

  - 냉장고가 우유, 달걀 등이 떨어졌을 때 신호를 보내고 자동으로 주문하는 일이 현실화될 것임.

자료원: 뉴욕 타임스, 코트라 뉴욕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