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심리 개선으로 연말 쇼핑 지출 증가 전망

- 지난해보다 지출 금액 늘이겠다는 응답 비율 20% -

- 구매채널 넘나드는 쇼핑 경험 제공이 중요 -  

□ 올해 소비심리 개선으로 연말 쇼핑 지출액 증가 예상

 ○ 미국 컨설팅 기업 Accenture의 Annual Holiday Shopping Survey에 따르면, 올해 연말 명절 쇼핑기간에 지난해보다 더 적은 비용을 지출하기 원하는 소비자 비율이 2012년 설문조사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가 연말 명절 쇼핑 계획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4%로 28%의 응답률을 보였던 2012년보다 감소

  - 지난해보다 지출액을 줄이겠다는 응답 비율도 18%에 그쳐 2012년 23%의 응답률보다 크게 감소

  - 2012년과 동일한 수준의 금액을 지출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3분의 2에 가까운 62%인 것으로 조사

 ○ 지난해 연말 명절 쇼핑보다 올해 지출 금액을 더 늘리겠다고 답한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20%나 되는 것으로 조사

  - 이들 중 21%가 500달러 이상 더 지출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55%가 100~499달러 지출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해 올해 연말 명절 쇼핑기간 지출 규모도 큰 증가를 보일 것으로 전망

 ○ 설문 참여자들은 올해 연말 명절 쇼핑 지출을 늘리는 이유로 가장 많은 41%가 힘든 한해를 보내고 가족과 자신을 위한 보상을 위해서라고 답변했고, 가처분 소득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답한 비율도 37%나 된 것으로 나타남.

Accenture 설문조사 결과

자료원: Accenture 웹페이지

□ 온라인, 매장, 모바일 등 구매 채널을 넘나드는 쇼핑경험 제공이 중요

 ○ 지난해 56%에서 63%로 늘어난 응답자가 올해 연말 명절 쇼핑기간 ‘쇼루밍(Showrooming)'을 할 것이라고 답변

  - 쇼루밍이란 매장에서 물건을 확인하고 온라인에서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사이트를 찾아 구매하는 행위를 의미

 ○ 이와 유사하게 65%의 응답자가 ‘웹루밍(Webrooming)'에 참여할 것이라고 답했음.

  - 웹루밍이랑 온라인에서 제품을 보고 골라 매장에 가서 구매하는 것을 의미

  - 웹루밍을 하는 이유는 47%가 배송비를 피하기 위해서라고 답변했고, 46%가 제품을 구매하기 전 실제로 제품을 만지고 느끼고 싶어서라고 답변

 ○ 42%의 응답자가 올해 명절 쇼핑에 전체 구매 중 반 이상을 온라인으로 구입할 것이라고 응답했지만 이들은 모바일 기술로 편리해진 매장 서비스를 즐길 것으로 조사됨.

  - 36%의 응답자들이 온라인 구매, 매장 픽업 서비스를 이용할 것이라고 답변했고 21%가 온라인으로 매장의 재품 재고 유무를 파악할 것이라고 답변

매장에서 물건을 확인하고 온라인 구매를 하는 쇼루밍

자료원: 구글 이미지

□ 올해 연말 쇼핑시즌, 소비자의 최대 관심사는 '가격'

 ○ 올해 연말 쇼핑 평균 지출 금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도 소비자들은 할인과 판촉행사를 찾는데 더 집중할 것으로 전망됨.

  - 30% 이상 할인된 가격이어야 구매할 것이라고 답변한 응답률이 지난해 52%에서 올해 62%로 크게 증가

 ○ 39%의 소비자들은 이미 구입한 제품을 더 싸게 판매하는 곳을 발견한다면 구입한 제품을 환불하고 다시 구입할 것이라고 답변

  - 또한, 45%의 응답자들은 같은 제품을 더 싸게 판매하는 곳을 발견하면 경쟁사의 가격과 같은 가격에 물건을 판매하는 프라이스 매칭 서비스를 이용할 것이라고 답변

 ○ 전체 응답자의 76%가 연말 쇼핑을 위해 할인점을 가장 먼저 찾을 것이라고 답변했고, 백화점에서 쇼핑할 것이라는 응답은 35%로 작년 39%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연말 쇼핑기간 상품권이 가장 인기

 ○ 56%의 응답자가 상품권을 구입하겠다고 답해 상품권이 가장 인기있는 쇼핑 품목인 것으로 조사됨.

  - 의류는 54%, 장난감 44%,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과 같은 소형 가전제품이 27%로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남.

 ○ 고가제품을 구입할 예정인 응답자 비율도 작년 대비 증가

  - 가전제품을 구입할 것이라는 응답률은 21%로 지난해 15%보다 증가했고, 가구와 생활 가전제품을 구입할 것이라는 응답률도 지난해 10%에서 19%로 증가

자료원: Accenture 웹페이지, 구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