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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연말 쇼핑, 할인행사 기간 길어질 전망
2013-11-27

2013년 연말 쇼핑, 할인행사 기간 길어질 전망

- 할인혜택 제공, 연말쇼핑 시즌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 -

- 온라인보다 매장 혜택 제공에 집중할 것 - 

올해 연말 쇼핑기간 미국 소비자들은 본격적인 쇼핑을 작년보다 이르게 시작하지만 비용 지출에는 소극적인 것으로 조사됨. 연말 쇼핑기간 매출 극대화를 위해 소매업체들은 일반적으로 명절 주간에 집중적으로 제공하던 할인 혜택을 연말 쇼핑시즌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연말 쇼핑기간이 짧아진 만큼 크리스마스 직전 토요일인 ‘수퍼 토요일’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 올해 연말 쇼핑기간에는 작년과 다르게 소매업체들이 온라인 프로모션보다 오프라인 혜택 제공에 집중할 전망

 

□ 미국 소비자, 지출 비용 줄이기 원하지만 연말 쇼핑은 이르게 시작할 전망

 

 ○ 시장조사기업 America's Research Group에 따르면 올해 연말 쇼핑 시즌에는 제조업체가 시즌 전반에 걸쳐 큰 폭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면 호황을 누리겠지만, 제한된 세일 제공을 하며 소비자의 반응을 보려 한다면 많은 소비자들이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

 

 ○ 부채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한 소비자의 비율은 16.5%로 지난해 답변 비율이었던 21.4%보다 감소해 소비심리 개선을 보여줌.

  - 또한, 블랙프라이데이 이전에 연말 쇼핑의 대부분을 할 것이라고 답변한 비율은 2012년 2.2%에서 올해 9.6%로 증가해 올해는 소비자들이 본격적인 쇼핑을 예년보다 이르게 시작할 것

 

 ○ 반면, 높아진 식료품비용과 휘발유값이 소비자들이 연말 선물 지출 비용을 감소시킬 것으로 분석

  - 선물 구입을 위해 21~25달러의 금액을 지출할 계획인 소비자 비율이 작년 17.2%에서 올해 19.1%로 증가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저렴한 선물을 찾는 것으로 조사됨.

  - 올해 연말 쇼핑 기간 지출을 줄이겠다고 응답한 소비자 중 30.4%가 높은 휘발유값과 식료품 비용이 원인이라고 답해 지난해 19.6%에서 크게 증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의 쇼핑몰

자료원: 로이터통신

 

□ 소매업체들의 연말 할인 혜택, 시즌 내 지속적 제공이 대세

 

 ○ 연말 쇼핑을 이르게 시작하지만 지출을 줄이기 원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미국 소매업체들은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에 집중되던 연말 쇼핑 할인행사를 올해는 연말 쇼핑시즌 내내 고르게 제공할 것으로 전망

 

 ○ 시장조사기업 BDO USA LLC에서 미국의 대형 소매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가장 큰 응답 비율인 50%가 연말 쇼핑 할인행사 기간을 시즌 전반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응답

  - 13%의 응답자는 대부분의 연말 할인 행사를 블랙프라이데이 이전에 시작할 것이라고 답변

  - 추수감사절/블랙프라이데이 주말을 할인 행사의 최고점으로 주목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1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남

  - 특별한 연말 쇼핑 할인행사를 준비하지 않다고 답변한 비율은 16%였으며 7%는 12월 연말 쇼핑 할인에 집중할 것이라고 응답

 

미국 소매업체들의 연말 쇼핑 기간 할인혜택 제공 계획

자료원: BDO USA

 

□ 사이버먼데이 매출 줄고 슈퍼 토요일이 예년보다 강세를 보일 것

 

 ○ BDO Retail Compass Survey of CMO 조사에 따르면 소매업체가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이 증가 할 것이라고 전망한 응답비율은 38%로 30%였던 작년보다 증가했으나 사이버먼데이의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은 34%에서 25%로 지난해 대비 하락

 

 ○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증가율은 작년과 동일하게 지난해 대비 3.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 반면, 사이버먼데이의 매출은 3.7%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지난해 조사 결과였던 4.3%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BDO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사이를 말하는 연말 쇼핑기간이 2012년 32일에서 올해는 25일로 짧아져 12월 21일인 ‘슈퍼 토요일’의 영향력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소매업체들은 연말 쇼핑 초반에 큰 매출을 달성할 수 있지만 너무 많은 수요가 시즌 초에 몰리는 것은 선호하지 않아 연말 쇼핑시즌에서 블랙프라이데이 다음으로 두 번째로 가장 바쁜 날인 슈퍼 토요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조사

 

□ 연말 할인 행사는 오프라인 매장에 좀 더 집중될 예정

 

 ○ 설문 결과에 따르면 과반수 이상인 63%의 소매업체가 연말 쇼핑기간에 평소보다 많은 할인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답했는데, 매출 극대화를 위해 혜택 제공방법에는 변화를 시도할 것으로 조사됨.

  - 전체 응답의 절반에 가까운 47%가 대부분의 할인혜택은 매장에 집중될 것이고 39%만이 매장과 온라인 쇼핑에 동일하게 제공될 것이라고 답변

  - 이것은 44%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 동일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고 응답했고 41%만이 매장에서 더 많은 할인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던 2012년과 달라진 결과

 

 ○ 소매 매장이 소비자들을 이끌어내기 위해 가장 선호하는 전략은 매장에서만 제공하는 할인혜택 제공으로 응답비율은 지난해 66%에서 38%로 감소

  - 두 번째로 선호하는 전략은 매장 이벤트였는데, 응답비율이 22%에서 25%로 증가

  - 반면, 온라인에 없는 브랜드 제품 판매는 16%로 지난해 대비 두배 증가했고, 매장시간 연장은 12%로 지난해 대비 세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

 

 ○ 온라인 구매를 증가시키기 위한 전략으로는 무료배송이 34%에서 38%로 증가해 가장 높은 응답 비율을 얻었고 이메일과 소셜 미디어 프로모션은 각각 20%의 응답을 얻은 것으로 조사

  - 이메일 프로모션은 지난해 31%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크게 감소했고, 지난해 14%였던 소셜미디어 사이트 이용은 증가

  - Gmail 등 메일 제공업체들이 프로모션 이메일을 사용자의 받은편지함에서 걸러내고 있어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는 것이 원인

 

 

자료원: WWD, American Research Group, 로이터 통신, BDO Retail Compass Survey of C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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