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우드, 할리우드를 넘보다 |
2013-0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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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우드, 할리우드를 넘보다 - 컨벤션과 콘서트가 결합된 미국 최초의 한류 축제 K-CON, 성황리에 열려 - - 2만여 명 참석해 한류에 대한 뜨거운 관심 반영, 한류 상품 개발 및 마케팅 필요 -
□ 美 할리우드에서 한류우드 물결
○ 미국에 부는 한류 열풍 체험의 현장, K-CON - 할리우드의 본고장 로스앤젤레스에서 한류 축제인 K-CON 2013이 8월 24~25일 로스앤젤레스 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림. - K-CON은 K-POP 콘서트와 가요, 드라마, 영화, 음식, 패션, 화장품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가 컨벤션 형태로 결합된 종합 한류행사임. - CJ그룹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농심, 아시아나항공, 이도 녹차 등 70여 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2012년보다 4000명 이상 증가한 2만여 명이 참석해 한국의 문화, 서비스, 제품 등을 체험하고 즐김. - 25일 열린 KPOP 콘서트는 LA Times에 여러 차례에 걸쳐 소개될 정도로 주류사회에서 높은 관심을 나타냄. 주최 측에 따르면 관람객의 80%가 현지 미국인으로 파악됨. - 행사기간 드라마, 영화,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워크숍이 개최됐으며 시식, 메이크업 체험, 현장 오디션, 사인회, 댄스 경연 등 각종 행사가 열려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음. - 댄스경연에서는 다양한 인종의 미국인 수백 명이 군무를 추기도 했으며, 연예인 관련 캐릭터 상품 구매를 위한 줄이 길게 이어지는 등 미국 주류사회에 부는 뜨거운 한류 바람을 반영함.
댄스 경연 현장 자료원: 코트라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직접 촬영
○ 미국은 왜 한류에 열광하는가 - 한류의 주요 분야 중 하나인 드라마 관련 워크숍에는 Viki, Dramabeans 등 현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관계자가 참여해 드라마에 관한 토론을 벌임. - 이들에 따르면 한국 드라마는 사랑을 주제로 한 강렬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며 미국 드라마와 달리 시간이 흐를수록 극적인 구성을 하고 있어 중독성이 강함. - 시청자의 의견을 반영하는 내용 전개, 해피엔딩과 권선징악과 같은 건전한 결말구조도 미국 드라마와 차별화된 점임. - 미국에서는 드라마의 한 시즌 분량을 모두 촬영한 후에 방영하지만, 한국은 인터넷상의 시청자 의견을 반영해 대본이 수정된다는 점도 인기의 비결임. 이들은 인터넷상에서 방영되는 한국 드라마에 대한 미국 시청자의 의견이 실제로 반영된다고 언급함. - 워크숍 관계자는 한국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영화에도 확대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주류사회에서 K-POP과 더불어 한국 드라마와 영화의 인기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함.
한국 드라마에 관한 워크숍 광경 자료원: 코트라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직접 촬영
□ 시사점
○ 이번 행사에 참가한 미국인은 한류가 더 이상 틈새장르가 아니라 주류사회도 즐기는 'Cool'한 이미지의 새로운 문화코드라고 언급함.
○ 우리 기업은 가요, 영화, 드라마 등에 대한 관심을 활용해 현지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한류를 더해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음.
○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도 이러한 한류를 자사 브랜드와 연계한다면 미국 진출에 도움이 될 것임.
○ 미국 시장에 맞는 캐릭터, 콘텐츠 등 개발을 통해 문화 한류를 본격적인 고부가가치 경제 한류로 이어지게 하는 노력이 필요함.
자료원: 행사 참여 및 인터뷰, LA Times, WSJ 등 현지 언론, 코트라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체 보유자료 종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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