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마트폰으로 건강과 피부 관리

□ 배경: 헬스케어시장

 ○ 현대사회는 운동부족으로 건강에 대한 위기의식을 가지는 사람이 많고, 점점 건강 유지에 관심이 커지고 있음.

  -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자신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

 ○ Seedplanning사는 "2011년의 일본 모바일 헬스케어시장은 275억엔 규모였지만 2016년에는 약 2.5배인 800억 엔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 의료분야는 법적인 문제가 있어 당분간 시장형성이 어렵겠지만, 건강 관련 시장은 꾸준히 시장이 형성돼 2016년에는 400억 엔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일본 모바일 헬스케어시장 추이

자료원: Seedplanning

□ 스마트폰으로 맥박 측정

 ○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간편한 방법으로 맥박 측정이 있음. 지금까지는 전용 측정 장비가 필요하며 측정 기기의 설치 및 측정을 위한 작업이 동반돼야 했음.

  - 맥박을 주기적으로 간단하게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한 니즈는 충분함.

 ○ 후지쯔는 2013년 3월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촬영한 얼굴 사진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맥박을 자동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함.

 ○ 혈액의 헤모글로빈이 녹색 빛을 흡수하는 특성을 이용해 얼굴 표면의 밝기 변화를 파악하고 맥박을 감지

  - 얼굴에 존재하는 색상(적색·녹색·청색)의 각각 평균치를 구하고 3개 색상 성분에 공통되는 노이즈를 제거. 녹색 성분으로부터 밝기 파형(물결모양)을 추출하고 밝기 파형의 최고치를 맥박 수로 인식해 맥박을 측정함.

  - 맥박 측정은 빠르면 5초 만에 가능함.

피부색으로 맥박수 측정

자료원: 후지쯔 홈페이지

 ○ 집에 있는 TV에 카메라를 설치하거나 PC 카메라로 얼굴을 계속 촬영하면서 맥박을 측정할 수가 있기 때문에 기존 방식처럼 특정한 시간에만 측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실시간 및 지속적인 맥박수 측정이 가능함. 이로 보다 빠르게 문제 발견이 가능함.

카메라 촬영으로 맥박 측정 시연장면

자료원: http://www.nikkeibp.co.jp/article/dho/20130318/344176/?SS=expand-dho&FD=-1589192920

□ 스마트폰으로 피부 관리

 ○ 후지쯔는 피부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 전문적인 피부관리숍에 갈 필요 없이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피부 상태를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해 2012년 11월에 출시함.

  - 촬영 시 사용하는 전용 컬러 패치를 피부에 대고 촬영해 기준 색상을 통해 피부색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음.

피부색 자동측정

자료원: 일간공업신문 홈페이지

 ○ 피부색뿐 아니라 기미, 주근깨, 모공을 측정하는 기능도 있으며, 시간이나 계절, 나이에 따라 피부 상태가 어떻게 변화하는가를 알 수 있음. 또한, 객관적인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함.

피부 상태 확인 화면

자료원: 후지쓰 홈페이지

□ 시사점

 ○ 전 세계적으로 모바일을 이용한 건강관리, 의료분야 등의 시장 규모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임. 일본에서는 실제로 모바일 건강관리 솔루션이 활발하게 개발·제공되는 상황임.

 ○ 특별한 장치 없이 건강상태 확인, 피부상태 확인이 가능하며 더 쉽게 측정 가능함. 또한, 주기적으로 기록을 남겨 시간 경과에 따른 건강 변화를 쉽게 파악 가능함.

 ○ 스마트폰을 이용한 건강 관련 솔루션은 특별한 장치 및 준비 없이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제품 경쟁력의 원천이 됨. 한국 기업도 관련 관찰을 통한 아이디어 창출 및 서비스를 시스템화할 수 있는 기술력을 키운다면 충분히 일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전망함.

자료원: Seedplanning, 후지쯔, 일간공업신문, 후지쯔 홈페이, 코트라 도쿄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