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기제품, 사상 최초 일본 히트상품 베스트에 선정

- 부강샘스의 이불 전용 살균기 '레이캅', 2013년 닛케이 트렌디 선정 히트상품 8위 -

- 조사 시작 1987년 이래 한국 중기제품 첫 선정 -

□ 2013년 히트상품 베스트 발표

 ○ 일본 월간 정보지 ‘닛케이 트렌디’(닛케이 BP사)가 매년 선정하는 "2013년 히트 상품 베스트 30'을 31일 발표함.

 ○ '편의점 커피'가 1위로 선정된 가운데 우리나라 중소기업 제품인 이불전용 살균기 ‘레이캅’이 당당히 8위를 차지함.

□ 2013년 최대 히트상품: ‘편의점 커피’

 ○ ‘히트상품 베스트 30’은 일본 월간 종합지 ‘닛케이 트렌디’ 편집부가 작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발매된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 및 참신성 등을 바탕으로 평가해 선정하는 기획임. 1987년부터 발표해오고 있음.

  - 2012년에는 ‘도쿄 스카이 트리’, 2011년은 ‘스마트 폰’이 1위에 선정됨.

 ○ 올해 1위를 차지한 ‘편의점 커피’는 현재 일본 내 주요 편의점에서 판매 중임.

  - 세븐일레븐 재팬의 '세븐 카페'는 9월 말까지의 누계 판매 수가 2억 잔에 이르는 등 인기임.

  - "커피를 (카페가 아닌) 편의점에서 산다"는 개념이 다른 관련 산업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돼 1위에 선정됨.

  - 가격, 품질, 소비자 편의성 등을 겸비해 큰 인기를 끌고 있음.

□ 조사 이래 최초 한국 중소기업 제품 8위에 선정

 ○ 이번 조사에서는 한국산 제품인 침구 살균기 ‘레이캅’이 8위에 선정

  - 그동안, '겨울연가’(2004년 1위) , ‘K-POP’(2011년 21위), ‘한국’(2000년 21위) 등의 문화 콘텐츠와 '막걸리'(2011년 7위)가 히트상품 베스트에 선정된 적이 있었지만, 한국 중기제품이 순위권에 선정된 것은 최초

 ○ 2012년 초 병원 및 알레르기 퇴치연구소의 공인 테스트 결과를 이용한 온·오프라인 미디어 홍보가 다양한 매체에 소개되면서 침구 살균기에 대한 일본 소비자의 인지도가 높아짐.

  - 일반 청소기와 구분되는 ‘침구류 전용 살균 청소기’라는 차별성을 무기로 일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

 ○ 다양한 홍보 판매 채널 구축을 통해 소비자 인지도를 제고시킨 점도 성공의 요인

  - 온라인 홍보와 더불어 소비자가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오프라인 매장에 가판대를 설치해서 시연함. 이처럼 제품의 기능과 효과를 알리기 위해 노력함.

일본 주요 전자제품 양판점 시연 및 판매 활동

요도바시카메라

빅카메라

자료원: 코트라 도쿄무역관 촬영

□ 시사점

 ○ 일본 가전제품 시장의 경우, 일부 고가의 해외 유명 브랜드를 제외하고는 해외 제품의 ‘무덤’이라고 불릴 만큼 시장 성공이 어려움.

  - 부강샘스의 ‘레이캅’ 제품은 일본 가전시장에 진출한 한국 중소기업 제품으로는 유일한 성공모델이라고 할 수 있음.

 ○ ‘레이캅’의 성공은 차별화된 제품 기획력과 적절한 마케팅 지원제도 활용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됨.

  - 2012년부터 월드챔프 사업에 참가, 마케팅 전략을 위한 로드맵 작성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음.

  - 이번 히트상품 선정된 '레이캅'은 일본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제품의 차별화’가 가장 중요한 요인임을 확실히 보여주는 성공 사례임.

자료원: 닛케이 트렌디 홈페이지, 코트라 도쿄 무역관 보유자료 등